▲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 제거 현장의 2차 피해 방지에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원찬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소나무 재선충 방제현장인 제주시 용강동 소재 한 야산을 방문, “소나무 재선충 방제 현장에 대한 대체 조림사업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양 예비후보는 “비단 이 곳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에 소나무 재선충 고사목이 제거된 현장들이 대부분 방치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방제도 중요하지만 사후 조치도 대단히 중요하다”며 “방제 현장에 대해서는 조림 계획을 세우고 숲을 복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소나무 고사목 20만 그루 정도가 제거되고 올 상반기까지 16만여 그루가 더 제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사목 제거에 따른 복원 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더 큰 피해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소나무 재선충은 앞으로 더 기승을 부려 한라산 구상나무 등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제주도 숲 전체에 대한 예방차원의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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