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양원찬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0일 제주지역 주차난 해소 문제를 최우선 해결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원찬 예비후보는 이날 정책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도내 자동차 누적대수가 34만여대에 이르지만 주차면수는 지난해 6월 현재 24만 8000여면으로 주차 시설이 부족하다. 주거지역의 경우 주차장 확보율이 제주시 28.1%, 서귀포시 12.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이 때문에 도심지 주택가 이면도로 불법주차 등이 만연해 도로 전체의 38%가 점령되며 보행자 통행 불편과 소방도로 잠식 등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연간 100억원 내외의 주차예산을 매년 200억원 이상으로 학대해 주차타워나 주차빌딩 설치를 추진하고 주택가 공한지를 이용한 공동 주차장을 최대한 늘려 주거지 주차장 확보율을 제주시 40%, 서귀포시 2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시스템 재정비, 렌터카 총량제 도입 등 승용차 수요 감소를 유발하는 간접적인 방안도 강구해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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