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2~3일 서귀포 및 제주시 지역서 순회경선

[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주도지사 경선룰을 당원과 일반도민이 각각 50%씩 참여하는 '100% 국민참여경선'으로 최종 결정했다.

18일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6일 당원 50%와 일반도민 50%가 참여해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국민참여경선을 결정함에 따라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 동안 서귀포 김정문화회관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경선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선은 후보 연설회를 거친 후 선거인단이 투표를 하게 되며, 현장에서 투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당은 원칙적으로 권리당원에 대해서는 투표권을 부여키로 했으나, 합동 과정에서의 형평성을 고려해 신당 창당 후 가입한 당원 3000명에 대해서는 권리당원에 준하는 자격을 인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종전 민주당 계열 당원 7000여명을 합치면 권리당원수는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고희범, 김우남, 신구범 예비후보 등이 참여하는 TV토론회도 3차례 개최하는 등 후보선출을 앞두고 최대한 흥행분위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당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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