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고재일 기자] 제주 출신 국회의원 3명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유권자들에게 신구범 제주도지사후보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창일(제주시 갑), 김우남(제주시을), 김재윤(서귀포시) 국회의원은 26일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민주연합의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제주의 자존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자본의 폐해를 모르고, 4.3의 아픔을 모르며, 기본적인 경제용어를 모르며, 도민과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날려버리는 원희룡 후보가 제주도지사가 됐을 때, 제주의 미래는 없다”며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진 현 정권과 새누리당은 지방선거에만 혈안이 돼 염치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세 국회의원은 힘을 합쳐 이번 6.4 지방선거에 어느 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가능한 모든 힘을 쏟아 부어 원희룡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 도의원 후보를 물리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자존의 상징이며 새로운 제주의 기수인 신구범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켜 반드시 의회 다수당과 제주의 자존을 지키겠다”며 “선거혁명 운운하며 뒤에서는 문자홍보, 전화홍보는 물론 동원유세에 나서는 원희룡 후보의 위선과 거짓에 속지 말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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