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0·30·40·50·60·70대 및 여성부 55개팀 참가
13·14일, 20·21일 주말 사라봉·삼양·회천구장서 열전

▲ 지난대회 모습.
도내 생활체육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15회 제주매일신문사기 국민생활체육 전도 축구대회가 오는 13일 개막, 4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주)제주매일(대표 장동훈)이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제주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일·14일, 20일·21일 등 4일간에 걸쳐 제주시 사라봉축구장과 삼양구장, 회천구장 등에나 나눠 진행된다.

대회는 20대부(6개 팀)·30대부(10개 팀)·40대부(15개 팀)·50대부(12개 팀)·60대부(7개 팀)·70대부(2개 팀)·여성부(3개 팀) 등에서 도내 123개 축구팀이 참가한다.

지난대회 20대부 우승·준우승을 차지했던 신제주와 일출이 올해는 예선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났다.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3시10분 사라봉구장에서 진행된다.
  
30대 부에선 지난대회 우승팀이 불참했다. 13일 오전 11시30분 회천구장에서 지난대회 결승전에서 고배를 마신 별방이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한다.

지난대회 40대부 우승팀인 관덕과 준우승팀 별방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각각 신제주와 외도를 상대한다. 이들이 승리를 이어갈 경우 오는 20일 오후 3시10분 삼양구장서 열리는 대회 준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지난 대회 50대부 준우승을 차지했던 별방은 이번 대회에선 부전승으로 8강에 안착했다. 반면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신제주는 13일 오전 11시30분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신제주가 승리할 경우 이들은 4강 문턱에서 지난대회 결승전을 재현하게 된다.

올해 신설된 60대부의 경우 강자도 약자도 없다. 부전승으로 4강에 먼저 오른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지만, 나머지 팀들도 전력 노출이 없어 피말리는 경쟁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60대부 첫 번째 경기는 13일 오후 2시 삼양구장에서 진행된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청록과 백록 등 2개 팀이 출전하는 70대부는 예선 없이 바로 결승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앞선 대결에선 청록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이번 대회에선 백록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이들의 맞대결은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10시 20분 삼양구장에서 진행된다.

팀사정으로 지난대회 우승팀 퀸 탑이 불참한 여성부의 경우 준우승을 차지했던 용여성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은 두 팀(유니온·표선)이 버티고 있는 만큼 우승컵의 향방은 쉽게 예단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들의 예선 첫 경기는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진행되며, 이날 오후 3시10분부터는 결승전이 진행된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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