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부 최우수선수 차주호씨 인터뷰

 차주호(42)씨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관덕FC의 윙백을 맡고 있다. 경기 전 부상으로 이번 대회 예선전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결승전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대회 MVP(최우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 단 한경기만 뛰었지만 지난 대회 우승 등 팀 기여도가 인정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선수출신은 아니지만 20대 초반 생활체육에 입문하면서 축구실력을 키워온 차 씨는 구력 20년을 넘긴 베테랑이다.

 차 씨는 “이기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스포츠정신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축구는 누구나 함께 어울릴 수 있다.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그라운드를 달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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