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어요”제주시 일도2동에서 피부관리전문점 희빈케어센터를 운영하는 차순례(47) 대표는 “나눔은 타인 뿐 아니라 자신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 같이 소개했다.차 대표는 2014년 매월 수익의 일부를 생활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후원하는 ‘초록우산 나눔가족
“단 돈 1000원을 기부해도 만원, 십만원, 그 이상의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아버지에 이어 2대째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내 원일대장간을 운영하는 이승태(54) 대표는 ‘나눔’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라는 속담으로 풀이했다.제주시 용담동 출신의 그는 서울의 한 명문대를 졸업하고 곧바로 &l
“조금의 욕심만 버려도 ‘나눔’을 할 수 있어요.”제주시 아라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 임기숙(53)씨의 말이다.임 씨는 1985년 남제주군(현 서귀포시) 대정읍사무소에서 공직생활(사회복지)을 시작했다. 그리고 제주보건소, 제주시 한림읍 등을 거쳐 현재 아라동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도와주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닌가요?”제주시 한림항 방역통제소에서 근무하는 정봉조(80)·신금자(67·여)씨 부부는 힘든 삶 속에서도 기부를 하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부부는 방역통제소에서 일하며 받는 월 급여에 폐지 줍는 돈을 더해 생활한다.신 씨는 “옛날엔 더
북한이 7일 발사한 장거리 로켓의 잔해물이 제주 해상에 떨어졌다.군 당국은 이날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오전 9시30분께 발사돼 분리되고 9시36분께 제주 서남방 해상에서 미사일의 덮개가 분리, 군의 레이더망 상에서 소실됐다고 밝혔다.미사일의 잔해물은 제주 서남방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마라도 남서쪽 80km 해상에 30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12일자 경찰공무원 202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다음은 인사 명단.△경감 ▲기획운영과 기획운영계장 명성민 ▲경비구난과 경비구난계장 김봉옥 ▲경비구난과 상황실장 양영기 ▲해상안전과 교통레저계장 손정 ▲장비관리과장 송대봉 ▲제주안전센터장 박화범 ▲한림안전센터장 박동훈 ▲추자안전센터장 현성칠 ▲3002함 기관장 양기택 ▲
6일 오후 6시8분께 제주시 연동 마리나호텔 인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불로 건물 23평 중 8평이 전소되고, 다용도실 15평이 부분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시 외도동 주민센터 입구에는 항아리 두 개가 있다. 항아리 하나에는 쌀이 들어있고, 다른 하나에는 라면, 통조림 등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는 ‘고팡(곳간) 항아리’로, 당장 먹을 것이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 또 누구나 채워 넣을 수 있다.온 동네가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주위를 둘러보세요. 어려운 이웃들이 보이면 망설이지 말고 손을 내미세요.”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웰빙식품 전문 업체 양춘선식품 양춘선(72·여) 대표는 “나눔은 한번 시작하면 끝 없이 하게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양 대표는 학창시절부터 안덕면에서 60여년간 감귤농사를 지어왔다. 60대에 접어들었을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이 누군가에겐 절실한 것일 수 있지 않을까요?”제주시 삼도1동에 위치한 리라어린이집 강경숙(45) 원장이 매년 ‘나눔 바자회’를 진행하는 이유다.강 원장은 2008년부터 매년 ‘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마련한 수익금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기탁하고 있다.제주시 구좌읍
“‘나눔’은 사람의 ‘그릇’을 바꿔 놓습니다.”제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향토음식 전문점 ‘제주향토골’을 운영하는 최상(57) 대표는 “나눔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수 없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전라남도 출신의 최 대표는 45년 전 제주에서 공직생활
“우리 집에는 ‘나눔 돼지’가 살고 있습니다.”제주도수자원본부 제주시지역사업소에 근무하는 이청암(48)씨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집 거실에 놓여 있는 빨간 돼지저금통을 이렇게 소개한다.이 씨는 2009년부터 매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복지단체에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또 매년 크리스마스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지금 추위에 떨고 있을 이웃들의 손을 한번 잡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장례대행 업체 정성장의사 이승제(59) 대표는 “연말은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이웃들이 힘들어 할 시기”라며 이렇게 제안했다.제주시 외도동 출신의 이 대표는 신발 도매업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패했다. 그는 재기를 꿈꾸며 공사장
“혼자 걷는 것이 아닌 ‘동행’ 하고 있습니다”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임상배(56) 사무처장의 아침은 다른 동료들보다 1시간 빠르다. 임 처장은 출근길에 자가용 및 교통편을 이용하지 않고 오직 걷는다. 이는 그의 ‘나눔’방식이다.제주시 애월읍 출신의 임 처장은 국내 한 대기업 정유사에 근무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라.” 전국에서 말을 키우기에 제주만한 곳이 없다는 선조들의 말이다.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예로부터 ‘말의 고장’이라 불리던 제주. 이 제주에서 말과 함께 여가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있다.제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승마아카데미(팀장 강옥득·제주말산업연구소장) 수강생들이 그 주인공. 지
“어려운 이웃의 곁에 머물러 주기만 해도 ‘나눔’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제주시청 공무원 고은덕(52·여) 씨는 “나눔은 어렵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씨는 1982년 한림읍에서 공직생활을 하기 시작해 애월읍, 제주시 세무과 등을 거쳐 현재 제주시청 종합민원실에서 민원담당으로
“평생 도움만 받아왔습니다. 그러다 내 가게를 운영하게 되고,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주게 됐습니다. 그제 서야 비로소 나에게 도움을 줬던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제주시 삼도동에서 상패·광고물 인쇄 전문점 ‘뉴스상패’를 운영하는 박명찬(49)대표가 ‘나눔’을 하는 이유
▲재료 : 우엉 100g, 다진 돼지고기 50g, 양파 30g, 피망 30g, 마늘 1개 ▲양념 : 간장2t(티스푼), 설탕 1t, 식용유·후추·참기름·깨소금 조금씩재료가 준비됐다면 우엉, 양파, 피망을 모두 채썰고, 마늘은 편썰기를 한다. 프라이팬(frypan·지짐판)에 기름을 두르고 마늘을 볶으며 향을
“받는 기쁨보다 나누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죠.”제주시 서문시장에서 학사식당을 운영하는 임연수(65·여) 대표가 나눔을 하는 이유다.임 대표는 25살에 서문시장에 자리를 잡아 40여년째 가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는 쇠퇴해가는 서문시장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제주시의용소방대, 상인회 등 많은 기관에 들어가 활동했다.최근
“어린 아이들의 ‘나눔’은 특별합니다.”제주시 도련동 반석어린이집 김정연(54·여) 원장은 “아이들이야 말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의 김 원장은 어린이집 교사와는 거리가 있는 ‘공무원’이었다. 그는 처음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