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 주최 제10회 탐라봉사상 시상식

▲ 제10회 탐라봉사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농협제주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가운데 수상자들이 참석 내빈드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뒷쭐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철웅 제주매일 편집국장,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 박정하 제주도 정무부지사, 장동훈 제주매일 회장, 박규헌 제주도의회 부의장, 강선종 제주매일 전무이사, 강민수·이영길·이정옥·강희찬·강옥춘·최대언씨(이상 수상자).

지역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 자리 잡은 이들을 찾아 아낌없는 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한 이들을 찾아 시상하는 제10회 탐라봉사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농협제주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렸다.

제주매일(대표이사 사장 장동훈)이 주최·주관한 이날 시상식에는 박정하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박규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강덕재 농협제주지역본부장 등 기관 단체장과 수상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5대 범죄 척결과 조직폭력·불량배 근절운동에 앞장서고, 교통사고 예방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강희찬(59) 제주서부경찰서 연도지구대장과 재난재해 예방과 장애인·독거노인 목욕봉사, 자연환경 지킴이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친 강옥춘(59) 제주소방서 직할 여성의용소방대장이 각각 수상했다.
 
또 교육부문 최우수상에는 최대언(62) 노동부지업훈련 교사와 강민수(63) 한국말산업협동조합장이 수상했으며, 사회봉사부문 최우수상은 이영길(72)씨, 의료부문 최우수상은 이정옥(45) 간호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장동훈 사장은 식사를 통해 “탐라봉사상은 자신을 낮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면서 “앞으로 이 상이 작지만 큰 정성으로 이룬 여러분의 사랑이 도민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박정하 부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여러분을 통해 새로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나눔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여러분들이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규헌 부의장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실천해 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큰 의지가 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이 도민사회에 퍼져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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