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국내·외 대회 110개 유치…스포츠관광객 수요 창출

▲ 지난해 11월 열린 전국체전 폴로 시범경기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 스포츠분야에 303억을 투입해 제주형 스포츠산업 육성과 스포츠 인프라 확충, 생활체육 내실화로 도민 100세 시대 구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세계적으로 신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스포츠산업을 제주형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스포츠대회 110개(국제 16, 전국 84)를 제주에 유치 및 개최하고 고부가가치 스포츠관광객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승마, 요트, 낚시 등 레저스포츠 대회와 국제폴로경기대회, 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제주 전국 윈드서핑대회 등 8개대회를 집중 육성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새로운 패턴의 뉴 스포츠와 고령친화 웰빙 스포츠대회 9개 대회를 상설 개최 및 육성해 국내외스포츠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주도는 골프관광객 감소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도내 골프산업의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선정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골프업체의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체질개선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5월 구성된 골프관광객 유치 T/F팀 운영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골프상품 개발과 대도시 및 중국시장을 타켓으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 국내외 고부가가치 골프대회의 제주 개최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체전 등 전국·국제대회를 치룬 경기장 시설들을 활용하기 위해 전지훈련단 유치사업과 프로축구 활성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주 스포츠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회적 약자인 제주지역 장애인들의 스포츠기반 시설 확충하고 제주종합경기장 등 5개 공공체육시설에 10억원을 투입해 관람석, 리프트, 화장실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보수 하고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간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을 2016. 3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을 통해 도민 100세 시대 구현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지역주민들의 선호종목 및 지역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과 소외 계층의 체육활동을 권장하기 위한 생활체육지도자(59명), 종목별 생활체육 교실(51개소) 및 프로그램(21개소) 운영과 종목별 동호인(60종목)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내 체력인증센터와 서귀포 공천포전지훈련센터내 종합형 스포츠클럽이 운영되어 지역밀착형 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9개 사업 6940백만원을 투입하여 경기장 시설을 정비 및 조성하고,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전제로 10개교에 대하여 체육관 및 운동장 정비·조성사업을 지원한다.

도는 2015년 스포츠 분야 사업에 대하여 추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월부터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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