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성환 감독 어제 미디어데이서
“부산전 3골차 승리로 성원 보답”

▲ 제주유나이티드 조성환 감독이 12일 제주도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홈개막전 승리를 장담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기호 기자 photo@jejumaeil.net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가 오는 15일 부산과의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3골 이상 득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승리를 자신했다.

제주는 15일 오후 4시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제주는 12일 오전 제주도특별자치도체육회관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015시즌 홈 개막전에 임하는 팀의 각오를 밝혔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제주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한 조성환 신임 감독이 자리했다.

조 감독은 "지난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는 1대1로 아쉽게 비겼다“고 말하고 “초반 까랑가의 헤딩골이 들어갔다면 경기 운영이 좀 더 여유로웠을 것”이라며 “지금 까랑가의 기량이 80%까지 올라온 것 같다. 까랑가와 로페즈 등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한국 적응을 도와 남은 2경기 모두 이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홈개막전에는 부산을 상대로 3골차로 이겼으면 좋겠다. 1골차 리드는 벤치에서도 조바심이 나는 스코어다. 팬들의 기대에 십분 부응하도록 많은 골이 터졌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매 경기의 승리를 장담할 순 없지만, 서귀포월드컵경기장을 찾아준 홈 축구팬들에게 재밌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만큼은 확실히 선물할 수 있다”는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조 감독은 아시아프로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티켓 확보를 이번 시즌 목표로 내걸었다.

그러면서 "쉽사리 지지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며"이번 시즌 선수들과 축구에 미쳐서 다이나믹한 경기력을 선보여 팬들도 축구에 미쳤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팬들과 제주도민의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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