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에서 개최되는 국제·국내·도내 스포츠대회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포츠대회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계획은 스포츠대회 주최·주관기관 및 단체에서 대회참가자 및 관람객들의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하도록 수립됐다.

우선 행정으로부터 지원되는 스포츠대회인 경우 보조금 신청단계에서부터 보험가입 의무화·현장 의료팀·안전요원 배치 등 전반적으로 미리 검토하도록 했다.

특히 행사기간 중 관람객 수가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포츠대회는 행사 주관단체에서 대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으로부터 안전계획 심의를 받도록 했다.

또 의료팀 지원 배치기준을 수립해 대회규모별 전문의·간호사·구급차량을 배치토록 하고 상황별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을 대회 주관단체에 배부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안전한 스포츠대회 개최와 운영을 위해 공공체육시설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긴급 보수가 필요한 경기장 시설은 문체부와 협의해 개보수 예산 확보 및 시설보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스포츠대회의 안전관리에 있어 위해·위험요소 그물망 점검을 위해 민·관 합동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스포츠대회 현장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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