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인천에 0-1 패…수원에 2위 내주고 3위로 하락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조성환 감독이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패했다며 아쉬움을 내비 쳤다.

제주는 지난 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적지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서 수원 삼성에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물러났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서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였지만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 게 패했다”며 “상대팀 감독이자 친구인 김도훈 감독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인천 원정에서 패한 제주는 다음 라운드서 수원 원정을 떠난다. 수원 원정을 앞둔 조성환 감독은 “우리도 승리에 대한 간절함과 뚜렷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보다 강한 정신력과 체력으로 다음 원정 경기인 수원전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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