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국회의원이 제19대 국회 3년 동안 가장 많은 범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신문과 법률소비자연맹이 공동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9대 국회에서 법안을 대표 발의한 후 국회 본회의까지 통과한 대표발의·처리 법안이 가장 많은 의원은 김우남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의 대표발의·처리 법안은 2012년 5월30일 19대 국회 출범 이후 3년간 70건으로 연평균 23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와 직접 관련된 김 의원의 대표적 입법 성과를 살펴보면 ‘4·3특별법개정안’을 비롯해 제주과세특례 기간을 연장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대한 국가지원을 강화하는 ‘자연 환경보전법’ 등이다.

이와 함께 제주의 밭담과 해녀 등 농어업유산에 대한 지원 및 지정 근거를 마련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특별법’과 원산지 국가인증제를 도입하는 ‘식품산업진흥법’,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국가 관리를 강화하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 등의 개정안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앞으로도 발의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를 통해 입법의 성과가 국민들의 민생복지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법’ 등의 개정으로 제1회 대한민국입법대상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2015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