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가 정부의 4·3희생자 재조사 요구는 “국가기관의 이상을 포기한 몰염치의 극치”라며 맹비난했다.

박 예비후보는 6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국가의 정통성도 국민이 존중받지 못한다면 세울 수 없다”면서 “정부는 제주 도민의 상처를 끄집어내어 재를 뿌리고 염장을 지르는 행위를 즉각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또한 국가기관으로서 위상을 포기하며 몰염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당장 재심사를 철회하고 4·3의 유족과 제주도민에게 사과하고, 원희룡 도정은 4·3의 숭고한 가치가 왜곡되고 폄하되지 않도록 재심사 요구를 거부하고 도민들에게 제대로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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