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카이 도시유키 가라쓰시장

“앞으로도 올레를 통해 자매도시인 서귀포시와 다방면에서 꾸준하게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사카이 도시유키(52) 가라쓰시장은 지난 27일 가라쓰시 무지개 송원 호텔에서 열린 서귀포시와의 교류회 자리에서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사카이 도시유키 시장은 “가라쓰시와 서귀포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나서 처음 교류했을 때는 공무원 상호 파견 등 인적 교류 위주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가라쓰 코스 개장 이후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가라쓰시를 찾고 있다”며 “올레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라쓰 코스 개설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두 번 떨어졌고, 세 번째 도전에서 결실을 보았다”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주 올레를 세 번 시찰했고, 가라쓰 코스를 다섯 번이나 걸었다”고 개장 과정을 떠올렸다.

사카이 도시유키 시장은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준 서귀포시에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올레를 통한 관광 정책과 경제 발전 등 서로 파급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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