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 어선에서 불이 나 선원 10명이 구조됐다.

17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A호(75t)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0명은 17일 오전 0시15분께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B호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배는 불에 타면서 이날 오전 5시께 침몰됐다.

현재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안전 통제 및 해양 오염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선원들은 모두 무사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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