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상식 개최…6개부문 9명 수상 영예

▲ ‘2016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시상식이 27일 오전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열린 가운데 각 부문별 수상자 및 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민호 기자 mino77@jejumaeil.net

본사 제정 ‘2016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시상식이 27일 오전 11시 제주시 소재 메종글래드제주(옛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제주인상은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더 큰 제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은 김태환 자랑스러운 제주인상 심사위원장(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을 비롯해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황국 도의회 부의장, 강성균 도의회 교육위원장, 김희현 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장, 고점유 제주도체육회 행정감사, 고유봉 전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장, 김순관 제주도교육청 교육국장 및 수상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교육학술 부문에선 김동익(57) 서울삼성병원 혈관외과 교수가, 문화예술 부문에선 문무병(65) 제주신화연구소장이 제주인상 대상을 수상했다.

또 체육진흥 부문에선 홍석만(41) 휠체어 육상선수가, 산업경제 부문에선 강태선(67) (주)블랙야크 회장이 수상했다.

또 사회봉사 개인 부문에선 변명효(62) 한올간병봉사회 회장이, 사회봉사 단체 부문에선 작은세상봉사단(단장 김정심)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김시준(64) 한림수협 조합장과 김창희(62) 서울제주도민회장, 양의숙(69) 고미술 화랑 ‘예나르’ 대표가 각각 특별상을 수상했다.

본사 장동훈 대표이사는 시상식 인사말을 통해 “제주매일은 앞으로도 맡은 분야에서 묵묵히 일하며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제주인’들을 발굴해 도민들 앞에 자랑스럽게 내놓을 것”이라며 “자랑스러운 제주인상이 도민들로부터 그 권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방훈 부지사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대신한 축사에서 “교육, 문화, 예술, 사회봉사, 경제,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인의 위상과 긍지를 높여온 수상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인의 힘과 마을을 하나로 모아 더 큰 제주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수상자들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신관홍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제주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해 준 덕분에 우리 제주가 성장․발전하고 또한 위상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며 “제주를 빛낸 자랑스러운 제주인을 발굴․시상해 그들이 더욱 정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제주매일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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