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6시6분께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22km 해상에서 통영선적 C호(79t)가 조업 중에 스크류 장애로 항해가 불가능하다며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10시께 한림항 인근 안전한 곳으로 C호를 예인했다. 당시 해당 지역에는 풍속 14~16m/s, 파도 높이 3~4m로 풍랑주의보 발효 중에 있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현재 선원들의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다”며 “선박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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