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에 설립 공식요구 이어 12일 서울도시과학고 방문

▲ 이석문 제주 교육감이 지난 12일 서울도시과학기술고를 방문했다. 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제주 성산고 국립 해사고 전환과 마이스터고 지정을 성사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석문 제주 교육감은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 및 새 정부에 ‘국립해사고 설립’을 공식 요구한 데 이어 12일 국내 유일의 해외 건설·플랜트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교육감은 학교 관계자들을 만나 시설을 둘러보고, 학교의 전반적인 교육 과정과 정부 지원, 취업 현황 등을 파악했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2013년 해외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로 지정됐다. 2016학년도에 마이스터고 1기가 입학했다. 전공은 해외플랜트 산업설비과, 해외플랜트 공정운영과, 해외건설 전기통신과, 해외시설물 건설과로 편성됐다. 총 7개 학급에 140명의 학생이 생활 중이다.

이 교육감은 해양 관련 마이스터고의 운영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이를 성산고의 개편작업과 그에 따른 정부 설득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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