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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오현고산악부, 서울대산악부와 합동산행
오는 13~15일 창립 50주년 기념 한라산 종주 나서
데스크 승인 2017년 08월 10일 (목) 문정임 기자 | mungdang@hanmail.net
   
 
  ▲ 1968년 서울대법대산악부 초청 합동 원정등반사진 당시의 사진. 오현고 제공  
 

오현고등학교 산악부(부장 문승현)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오현등고회(회장 김선홍), 서울대법대산악부OB(회장 한경수)와 한라산 종주에 나선다.

종주 코스는 남쪽에서는 오현고산악부가 서귀포 새섬에서 돈네코를 거쳐 한라산 정상까지 등반하고, 동쪽에서는 서울대법대산악부OB팀이 성산일출봉에서 성판악을 거쳐 한라산 정상에 오른다. 서쪽에서는 오현등고회가 고산수월봉에서 영실을 거쳐 한라산 정상을 향한다. 이들은 정상에서 합류한 후 관음사를 거쳐 오현고까지 합동 산행하는 것으로 종주등반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서울법대산악부와 오현고등산악부는 49년 전인 1968년부터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 해 오현고 산악부는 서울법대산악부의 초청으로 설악산 원정등반에 나섰다. 당시 설악산 등반은 지금보다 난관이 많았다. 서울까지 가려면 제주에서 배를 타고 목포로 간 후 완행열차를 타고 상경해야 하는 긴 여정이었다.

서울에 도착한 오현고 산악부는 서울법대산악부의 리딩으로 서울근교 북한산 인수봉 전면B코스 암벽등반을 난생 처음 도전해 등정했고, 이어 합동으로 제주도산악단체 최초의 설악산 원정등반에 나섰다.

당시 합동원정팀은 서울에서 설악산을 가기 위해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까지 몇 차례 버스를 갈아타면서 이동했다. 가을 폭우 속에 하루를 허름한 방안에서 보내기도 하고, 폭우로 불어난 백담사 계곡을 건너기 위해 팬티 차림으로 도강하기도 했다. 오세암에 근접했을 때에는 전날 내린 비가 눈으로 변해 있기도 했다.

김선홍 오현등고회 회장은 “한라산과 제주를 사랑했던 옛 선배들의 도전정신이 이 시대 학생들에게 다시 이어진다는 것은 매우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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