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숙명여대·상명대 대학원 도예전공 대학원생들이 지난 21일부터 제주대학교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도예 교류전을 펼치고 있다.

세 학교는 2014년부터 매년 각 대학이 속한 지역에서 교류 전시를 열고 있다.

올해는 ‘26280 파도의 바람을 넘어서…’라는 타이틀로 제주에서 만났다. 26280은 지난 첫 행사 이후 3년만에 제주에서 다시 교류전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3년을 시간을 환산한 숫자를 차용했다.

제주대에서는 허민자·오창윤·고용석 교수와 대학원생 7명이 참여했다. 숙명여대에서는 최지만 교수와 대학원생 4명이 작품을 냈다. 상명대 대학원에서는 홍엽중 교수와 대학원생 7명이 출품했다.

이번 전시는 전통성을 기반으로 새로움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 도예계의 오늘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는 이달 2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010-5880-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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