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설계용역 착수 보고

▲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화

도내 산업체와 대학이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현장중심의 인력을 양성하는 제주산학융합지구가 2019년 들어선다.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은 지난 27일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2호관 세미나실에서 제주산학융합지구 건축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산학융합원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총 연면적 약 8000㎡의 규모로(부지 1만2000㎡) 산업단지 캠퍼스관(지상 4층)과 기업연구관(지상 3층)을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화학·코스메틱스학과, 컴퓨터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제주관광대(멀티미디어게임과) 참여학과,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TF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작 및 사업수행 계획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산학융합원은 지난 7월 설계공모를 추진, 9월 초 작품 접수를 마감하고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9월 중순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2018년 1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9년 2월까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건축사사무소 학건축(대표 김재학)과 ㈜선파트너스 건축사사무소(대표 강승종)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배치, 공간적 계획이 우수하고 설계 실현과정에서 현실성이 높다는 점, 자연에 대한 지형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남호 원장은 “제주산학융합지구를 통해 산업단지 내 ICT, BT 관련 산업체와 대학의 정보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중심 인력 양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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