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TOUR 제주대회 D-9

국내최초의 PGA TOUR 정규대회인 제주대회가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CJ가 주최하고 PGA TOUR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회 후원사로서 ‘안전한 대회 – 최상의 서비스’를 행정지원 슬로건으로 정해 분야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대회가 안전하고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완벽한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해 왔다. 그간의 과정과 PGA TOUR 제주개최의 의미를 살펴본다.

PGA TOUR 제주대회의 상금규모는 총 925만달러다. 이중 우승자에게는 166만5000달러가 수여되고, 참가자 모든 선수에게 성적에 따른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4개 메이저 대회의 상금규모가 1100만∼1000만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제주대회의 상금규모는 정상급 대회 규모다/

참가자에게는 FedExCup 포인트 최고 500 Point를 부여되기 때문에 참가 매력이 어느 대회 못지않다. 주최사인 CJ사는 대회운영에 총 139억원을 투자하며, 이 대회는 주관사인 PGA TOUR가 지정하는 골프채널을 통해 전 세계 227개국 10억 가구에 생중계되고, 국내방송사는 SBS 스포츠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78명의 선수가 참가하게 되는데, 출전 자격은 2016∼2017년 페덱스컵 랭킹기준 상위 60명과 초청선수로 아시안 투어 2명, KPGA 투어 5명, 세계랭킹(OWGR) 3명, 후원사에서 초청(PGA TOUR 멤버 5명 포함)하는 8명, 총 18명의 참가선수가 확정됐다.

제주투어 본 라운드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78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컷 오프 없이(스트로크 플레이) 진행된다. 본 라운드에 앞서 16일에는 월요프로암, 17일에는 공식연습과 기자회견, 공식행사인 갈라 디너 행사, 18일에는 공식프로암 대회가 개최된다.

대회운영에는 국내 및 제주에서 선발된 7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원하면서 대회 운영의 질을 높이게 된다.

한편, PGA는 미국 프로골프협회로 1916년 4월 10일 미국 뉴욕에서 출범했다. 그해 10월 PGA 챔피언십 첫 대회를 연 이후 제1, 2차 세계 대전으로 쉰 1917, 1918, 1943년을 빼고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PGA 챔피언십 외에도 시니어 PGA 챔피언십, PGA 그랜드 슬램 오브 골프, 라이더 컵(RyderCup)을 주관한다. PGA는 PGA 투어와 다른 조직이다. PGA 투어는 1968년 미국 프로골프협회에서 독립해 프로선수들의 토너먼트 대회를 운영하는 데 주력한다. PGA 투어는 해마다 1월 초에 첫 대회를 시작해 12월 초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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