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 일환 ‘제주064 페스티벌’ 개최
오는 25~26일 삼도2동 원도심 일대

제주시가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5~26일 제주시 향사당과 예술공간 이아 등 삼도2동 원도심 일대에서 ‘제주064 페스티벌’을 연다.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은 제주시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3년동안 시행하는 사업으로 관모공예 등 제주전통문화 보존·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064는 공예육성사업의 줄임말이다. 

이번 축제는 제주공예 네트워크를 위한 첫 행사로 제주 공예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제주공예를 중심으로 한 전시회, 토크 세미나, 공예체험, 플리마켓을 진행한다. 대회 진행의 중심체는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 주관단체인 제주명품공예인협동조합(대표 양금미)이다.

제주공예의 전통과 현대를 주제로 한 공예전시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삼도2동 향사당에서 개최된다. 갓공예 국가무형문화재 장순자(양태장), 강순자(총모자), 강전향(망건장), 김혜정(탕건장), 강승철(제주옹기), 송은실(갈천염색) 등 제주 공예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25일 오후 5시부터 예술공간 이아에서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중진 공예작가들이 모여 제주공예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토크 세미나를 진행한다.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오창윤 교수와 강승철 작가, 제주명품공예인협동조합 양금미 대표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밖에도 공예체험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오진우의 기타 공연, 태희언의 레게공연도 만날 수 있다. 문의= 010-7248-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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