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빗물을 대체수자원으로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수자원 보전·관리를 위해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018년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내년 총 25억의 예산을 투입, 빗물이용시설 약 130개소에 대해 총 공사비의 60%를 지원 할 예정이다.

빗물이용시설은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서 농업․조경용수 등으로 활용해 물 부족 시대를 대비하고, 공공자산인 지하수를 보전·관리하기 위해 2005년부터 추진되는 사업이다.

빗물이용시설 설치 신청대상은 하우스, 창고, 주택 등 빗물을 받을 수 있는 지붕면적이 300㎡이상인 시설에 해당되며, 시설의 규모별로 950만원에서 1872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다만 빗물이용시설로 인해 보조금 수혜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서는 읍·면·동사무소 또는 제주도청 환경자산물관리과(710-6342~4)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접수도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청 홈페이지(고시․공고), 읍·면·동사무소 게시판 또는 도 환경자산물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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