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취업통계 조사에서 취업률을 부풀린 대학에 제재가 강화된다.
 
교육부는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고등교육기관(대학)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취업통계가 올바르게 활용되도록 ‘취업률 1위 대학’ 등의 무분별한 광고를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취업률 과장 대학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

교육부는 또 올해부터 취업통계가 학생들의 진로 결정에 실질적인 정보를 줄 수 있도록 전공별 취업현황과 급여 수준, 업체 규모 등 종전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04년부터 대학 졸업자 취업통계 조사를 실시하고, 2010년부터는 건강보험 등 공공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 취업통계는 2017년 2월과 2016년 8월 졸업생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발표한다. 자세한 결과는 내년 1월 교육부(www.moe.go.kr)와 교육개발원(kess.kedi.r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