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 이행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 이하 ‘법률 연맹’)이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을 활용하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 선거공약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소상공인, 대학생·청년연합 등의 시민들이(기초단체 평가요원 포함 4503명) 직접 공약이행 여부를 조사·분석, 평가해 공개한 정보다.

이번 평가는 민선6기 당선 후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를 대상으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등록된 각 시도지사의 5대 공약(선거공보 포함)과 지자체 홈페이지, 도정보고서, 언론보도 등을 비교 확인 후 공약 이행률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원 지사의 평가대상 공약은 총 142개로 이행률은 76.27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68.11점 보다 8.16점 높은 수치다.

원 지사의 평가 공약수는 우수 광역시도에 선정된 부산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보다 많았으나, 공약이행점수는 부산광역시보다는 2.31점, 세종특별자치시보다는 4.17점 높았다.

한편 평가 대상 17개 시도의 공약수는 총 1319개였으며, 전국 평균 공약수는 94개, 평균 공약이행점수는 68.1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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