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문 학비노조 정책협약식(4일)

이석문 교육감 후보는 5일 “당선되면 학교 비정규직 문제를 임기 내에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후보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지부장 박인수)는 4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호봉제 도입 △근속수당 인상과 근속가산금 신설 등으로 정규직 임금 80% 수준 인상 등에 관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5일에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지부장 홍정자)와 △공무원과 동일한 근무시간 적용 △상시 지속적인 업무를 하는 학교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노력 등을 포함하는 ‘노동존중 평등학교 실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 후보는 “역할의 차이는 있지만 차별 없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 데 충실히 소통·협력할 것”이라며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면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에서 사회적 지혜와 합의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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