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4·3평화기념관 전시실서

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가 제주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역에서 ‘진실과 정의 그리고 기억(일본군성노예였다)’을 주제로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

22일 정의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유엔문서와 사료, 피해자들과 피해자 유자족들의 이야기 그리고 일본군인의 증언영상 등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수요시위와 국내외 평화비 건립 운동을 중심으로 한 운동사를 시민과 청소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내용도 구성됐다.

전시는 지난8일~21일 서울 인사동 관훈갤러리를 시장으로 경기(8월9일~22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충청(8월10일~23일, 천안신부문화회관), 전라(8월29일~9월12일, 광주 5.18 민주화운동기록관), 제주(8월29일~9월12일, 4·3평화기념관), 경상(10월26일~11월11일, 부산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등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광주나비·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제주평화나비·천안평화나비시민연대·평화비경기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여성가족부·5.18민주화운동기록관·제주4.3평화기념관·(사)제주민예총·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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