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내 6개 기관과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오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JDC, LH 제주지역본부, 제주개발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 등 총 6개 기관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성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문영호 JDC 시설관리처장, 고권흥 LH 제주지역본부장, 신동철 제주개발공사 개발총괄이사, 조성교 한국주택금융공사 제주지사장, 고석만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6개 기관은 제주도 임대차보증금 지원을 받은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주거비 마련의 어려움을 없애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공공임대주택 임대차보증금 지원사업은 공공임대주택 공급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도내에 2016년 이후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및 행복주택의 표준임대차보증금 약 50%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주거약자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켜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나아가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사다리 역할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실적인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6개 기관의 업무협약이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의 주거비 마련에 놓인 걸림돌을 없애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는 임대차보증금 지원 사업이 주거약자인 서민의 자립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