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2018)

이재규 감독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등 출연
15세 관람가, 115분

오랜만의 커플 모임에서 한 명이 게임을 제안한다. 바로 각자의 핸드폰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통화 내용부터 문자와 이메일까지 모두 공유하자고 한 것. 흔쾌히 게임을 시작하게 된 이들의 비밀이 핸드폰을 통해 들통나면서 처음 게임을 제안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상상치 못한 결말로 흘러가는데…. 우리 게임 한 번 해볼까? 다들 핸드폰 올려봐. 저녁 먹는 동안 오는 모든 걸 공유하는 거야. 전화, 문자, 카톡, 이메일 할 것 없이 싹!
 

우묵배미의 사랑(1990)

장선우 감독
박중훈, 최명길, 유혜리 등 출연
청소년 관람불가, 114분

실업자로 놀고 지내던 일도(박중훈)는 치마공장에 취직되어 아내(유혜리), 아들과 함께 서울을 떠나 경기도 외곽의 한적한 시골마을 우묵배미로 온다. 일도는 치마공장 옆 자리에 앉은 공례(최명길)에게 관심을 보이고 남편의 폭력에 시달려온 공례는 마음이 흔들린다. 첫 월급날 일도와 밤기차를 타고 서울로 간 두 사람은 여관방에서 운명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후 남들의 이목을 피해 격정적인 사랑을 나누던 두 사람은 동네 사람들에게 관계가 탄로나자 서울로 도망쳐 동거를 시작하고 일도의 아내 끈질긴 탐문 끝에 결국 두 사람을 찾아내는데.
 

보헤미안 랩소디(2018)

브라이언 싱어 감독
라미 말렉, 조셉 마젤로 등 출연
미국, 영국, 12세 관람가, 134분

공항에서 수하물 노동자로 일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이민자 출신의 아웃사이더 파록버사라. 보컬을 구하던 로컬 밴드에 들어가게 되면서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이름으로 밴드 ‘퀸’을 이끌게 된다. 시대를 앞서가는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중들을 사로잡으며 성장하던 퀸은 라디오와 방송에서 외면을 받을 것이라는 음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려 6분 동안 이어지는 실험적인 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대성공을 거두며 월드스타 반열에 오른다. 그러나 독보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던 프레디 머큐리는 솔로 데뷔라는 유혹에 흔들리게 되고 결국 오랜 시간 함께 해왔던 멤버들과 결별을 선언하게 되는데. 세상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밴드 퀸이 되기까지, 우리가 몰랐던 그들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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