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2~3학년 대상 디플로마 과정 실시
표선지역 초·중·고 연계한 ‘IB 교육지구’ 조성 도전

표선고등학교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표선고등학교 전경[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표선고가 제주에선 최초로 공립 ‘IB 월드스쿨(International Baccalaureate World School)’ 지위를 획득했다. 따라서 정식 교육과정인 디플로마 과정(DP·Diploma Programme)이 2~3학년을 대상으로 내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2015년부터 IB 학교의 도입을 추진해 온 표선고는 그동안 관심학교·후보학교 두 단계를 거친 6년 만에 정식 학교 지위를 얻었다. 올해 표선고는 DP 전 단계인 Pre-DP(프리 디플로마 과정)을 운영해오면서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표선지역에선 토산초, 표선초, 표선중도 IB 후보학교로 지정돼 초·중·고가 연계된 ‘IB 교육지구’가 만들어지고 있다. 또 성산지역에 있는 온평초, 풍천초, 성산중은 내년부터 제주형자율학교 IB 학교로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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