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른전공 고병훈군 대학 최종 합격
성악 김소현양 성신여대 수석 입학

제주 함덕고 음악과에서 역대 처음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합격자 1명을 배출했다. 사진은 함덕고 음악과 수업 현장[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제주 함덕고 음악과에서 역대 처음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합격자 1명을 배출했다. 사진은 함덕고 음악과 수업 현장[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16년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지정되면서 음악과를 신설해 운영해온 제주 함덕고가 올해 처음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함덕고는 지난 5년 중 올해 진학 성과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함덕고등학교 음악과에서 호른을 전공한 3학년 고병훈군이 한예종에 최종 합격했다. 또 다른 함덕고 학생 1명은 한예종 예비 합격 순위 가운데 1위로 올라 추가 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함덕고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소현양은 200여명이 지원한 서울 소재 성신여자대학교 음악과의 수시전형에서 최고 기량을 뽑아내며 수석으로 합격했다. 특히 올해 서울대 기악과에는 함덕고 학생 3명이 수시 1차 전형에 잇따라 통과하면서 최종 합격을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