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중 생태동아리, 독일 공영방송사 ARD 인터뷰

 

효돈중학교(교장 송미혜) 생태환경 동아리 ‘제주바람’은 독일 공영방송사 ARD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마주한 제주의 환경 문제와 동아리가 실천하는 기후 행동에 대해 전했다.

이날 김연주 효돈중 3학년 학생은 “공원이 사라진 자리에 건물이 생기고, 길과 숲에 쓰레기가 보이는 게 익숙해진 현실이 안타깝다”며 “저는 계속 깨끗한 길을 걷고 싶고, 숲의 맑은 공기를 느끼며 숨을 쉬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기후위기 피해종인 제비를 보호하는 김지민 효돈중 3학년 학생은 “올해 우리 마을의 제비를 탐구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하면서 기후변화로 동식물이 겪는 피해를 느낄 수 있었다”며 “제비 둥지 아래 직접 만든 배설물 받침대를 설치하고 마을 주민분들께도 제비 보호를 부탁드렸는데, 많은 분이 보호 활동에 동참해주셔서 굉장히 뿌듯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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