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졸업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김기빈·이수연 학생이 육군 민간부사관 여군 2기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했다.
올해 1월 졸업한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김기빈·이수연 학생이 육군 민간부사관 여군 2기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했다.

그동안 여군 부사관을 꾸준히 배출해온 제주여상이 올해에도 합격자 2명을 추가했다.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는 올해 1월 졸업한 김기빈·이수연 학생이 육군 민간부사관 여군 2기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병과는 각각 공병중장비정비와 전술통신운용이다.

이들은 여군 부사관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2학년부터 활동이 가능한 교내 군부사관 아카데미와 동아리 활동을 토대로 임관에 필요한 체력훈련과 필기·면접시험을 준비해왔다. 매일 아침 남들보다 한 시간씩 일찍 등교해 기초체력과 국민 체력 인증 측정 종목을 반복적으로 훈련했다.

필기전형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에서 개설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수강하거나 자율학습을 통해 시험을 철저히 준비했고 결국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후배들과 함께 훈련하고 공부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여상은 2019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7명의 여군 부사관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에는 3명이 시험에 응시했지만 이 중 한 명은 1차 시험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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