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에 구축 된 스마트팜 실습장.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제주대에 구축 된 스마트팜 실습장. [사진=제주대학교 제공]

제주대학교 부지 내 차세대 농업 실습장인 ‘스마트팜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 실습장’의 공사가 마무리돼 다음 달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제주대 미래전문농업경영인양성교육사업단에 따르면 실습장은 기존부터 활용해 온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춘 엽채류 재배실과 버섯 재배시설, (식용)곤층 사육시설, 모형 미니 온실 스마트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행잉배드’를 활용한 첨단 딸기 재배실과 특용작물 재배실을 이번 새롭게 구축했다.

이 시설은 현재 사업단 소속 학생 창업동아리 활동 등 교육과 연구 목적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향후 농과계 대학생은 물론 제주지역 청년 농업인의 첨단 스마트팜 교육에 이 실습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순 단장(식물자원환경전공 교수)은 “실습장에 최신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돼 있어 지역 스마트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교육에도 널리 활용해 학생을 비롯한 농가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습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과 제주도가 추진하는 농업계 대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구축됐다. 사업단은 2019년에 이어 2021년에도 지원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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