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모 6단계로 보는 부모의 역할
이것도 공부야 -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아니라 공부 잘 할 수 있는 아이가 목표여야
학교 다닐 때, 특히 초 중 고 때 공부 잘 하는 아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공부 잘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는 게 중요하다. 공부 잘 하는 아이가 목표인 경우, 원하는 목표가 이루어지면 더 이상의 열정을 쏟아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또한 학교 성적에서 원하는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학습의욕을 잃고 더 배우려는 자세를 잃어버릴지 모른다. 하지만 공부 잘 할 수 있는 아이가 되는 것은 꼭 학교 공부만이 아니라 인생의 모든 과정에서 무언가 얻고 배우는 모든 기회를 다 학습하는 자세로 수용하기 때문에 좀 더 겸손하면서도 배우려는 자세가 깃들여진 성숙한 삶으로 나가게 할 수 있단다.
예를 들어 공부 안하고 시험을 봤는데 성적이 떨어지면 그것도 배우는 과정이다. 그럴 때 "이것도 공부야."라고 말하고 다음엔 시험 준비를 하고 보는 단계로 올라갈 수 있으면 된다. 무엇이 문제인가? 또한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기에 하나씩 경험해보는 것이 배우는 과정이 된다.
공부만이 아니고 친구 관계에서 배신당하는 일이거나, 도움을 받는 일이거나 다 성숙의 한 과정으로 생각한다면 조바심 낼 것도 없다. 이 모든 과정이 다 공부이기 때문이다. 지나는 과정에서 모든 시행착오를 배우는 과정으로 받아들였을 때, 본인이나 보호자인 부모나 더 여유롭고 긍정적으로 상황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거란다. 
이 세상에 배워야 할 것은 끝이 없다는 걸 알고 매순간 배움에 호기심을 가지고 거기서 발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본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아이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진정한 주도적인 아이, 주도적인 학습, 주도적인 인생이 되어갈 것이다.
자녀교육의 목표는 언제나 주도적인 아이, 주도적인 삶이다
이 주제는 시작이 언제부터이냐가 중요하지 끝이 있는 것은 아니다. 평생 주도적인 아이, 주도적인 삶을 살게 하는 것이 모든 부모들의 교육목표가 되는 것이니까. 물론 그 시작도 언제인지 모르면서 부모가 이런 목표의식을 가슴에 품고 은근하게 그러나 끈질기게 모든 상황에서 접목시킬 수 있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내 아이가 매사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아이로 자랄까?하는 고민을 마음에 품는 순간부터 비로소 시작이라고 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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