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주감귤가격은 그런데로 예년에 비해좋은편이다.

극조생출하가 마무리되고 조생감귤이 대도시로 성출하되어지면서 제주감귤맛은 더욱 진맛을내며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하겠다.

극조생감귤 출하초기보터 3,75kg당 2,500원이니 3,000원이니 하면서도 한편에서는 다른과일이 소비둔화로 매우 불안스러웠던것도 사실이다.

근래들어서는 밭떼기거래(포전거래) 한 농가들은 이미감귤을 팔아서 너무 싸게 판것이 안닌가하고 후회하는농가들도 현장에서 많이 대면할 수가 있고 더욱이 요즘 제주조생감귤이 성출하되고 있는데 소비지에서는 올해감귤맛이 아주좋다고하고 있다.

그러면 그럴만한 까닭은?  많지만 최종적으로 보면 맛인데 그맛이라고하는  것은 당도인 것이다.

현재조생감귤의당도는( 타이벡감귤인경우는 12브릭스이상임) 10.3도로서 작년보다(작년9.7) 0.6도 높아서 지난해 태풍나리로인한 감귤맛하고는 전혀 다른맛을 내고있는것이라서 매우고무적이라하겠다.

극조생감귤이 성출하기인 지난 10월말까지출하량은 30.870톤으로 전년같은기간 36,666톤보다 무려15.8% 적게 출하되어지고 또한 작년10월에는 오렌지수입은 889톤이수입된 반면 금년도10월에는2,593톤이 수입이되었음에도 요즘 감귤가격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하겠다.

그러면 출하전망은 11월과 12월에도 감귤출하량은 작년보다 20% 이상감소할전망으로 내다봐지고 있고,요즘 농 감협 작목반단위 선과장에는 예년처럼 선과할 감귤이 일시적으로 몰린다든지하지않고 한가한편이며 ,일반 개인상인들은 기존에 포전거래한 것은 수확작업을 뒤로 미루고 물량을 확보하기위해 수확한감귤을 구매하느라고 발길이 분주함을 많이 목격할 수가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대도시소비지에서는 제주감귤이 맛이좋다라고호평을하고 있음에 타과일도 과일이지만 감귤만이 갖고있는 특유의 맛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기위해는우리농가들은 꾸준한자세로 철저한 선별과 비상품이 시장에 내놓지않는다는 농가 스스로의 약속이 필요하다라고 본다.

소비자들은 어디감귤만 사먹겠는가 ? 사과도 금년도생산량이 42만 6천톤 배는 46만6천톤 이량이 적은량이 아니다  감귤,사과,배 모두를 합치면 140만8천이되는데 사과를 주로생산하는지역에서는 당도 15브릭스이상만 시장에 내놓자라고 목소리를높히고 있음을 직시할 때  올해제주감귤이맛이좋으니까라고해서 안주할께아니라 내년도풍작에대비하여 마음을 놓는다라든가 안일한 자세를 갖는다면 이것또한 안될 일이다.

더욱이 이제 성출하기에 접어든 제주감귤농가들은 그어느해보다도 감귤가격을 잘받도록 철저한 선별을 해야하고 감귤농사가 올해만 해서 끝낼것이아닌만치 내년도 풍작을 예상해서 더욱 철저한 관리를 해야하겠다는 야심차고 긴장된 마음을 먹는것도 대단히 중요하다라고 보아진다.

그리고 제주도 전지역 지역적으로 타이벡이라고하는재료를 감귤원토양에깔아 빗물을 차단하여 고품질 감귤을 생산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는 제주시 조천읍관내 늘푸른감귤연구회(회장김영환)를 중심으로 많은 감귤원에 대대적으로 타이벡피복재배를 하고 있고 요즘 당도 12브릭스 이상된 감귤을 출하하고있는데  이제는 이것저것 따지고 ,좋으니 ,나쁘니 할때가 아니다

아무이유없이고품질을생산하기위해서는 타이벡을덮는방법밖에없는것이다.

이웃 일본도 그러고 있지않은가 ?

그러니 내년도에는 금년도에덮지 못한 농기들도 타이벡재배를 많이 해서 한여름에 육지부에서 관광온 관광객들이 한여름에 과수원에 눈이 쌓인것처럼 하는 모습을 많이보이는것도 하나의 간접적인 고품질 감귤 홍보가 아니겠는가 ?

성출하기에 제주조생감귤맛이 앞으로 소비시장에서 타과일과 어깨를 나란히하여 더욱 소비기 촉진되고 소비자들은 올해 제주감귤맛이 왜 이렇게 좋지 ? 라고 감탄사가 연일 이어지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서는우리모두는 가만히 있으면 안되고 꾸준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자한다.

이웃농가보다 내가 더 맛좋은감귤을 생산한다는 선의에 경쟁도 있을때 우리감귤농가모두는 달라질 것이다

김  석  중
농업기술원 과수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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