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봄비가 내린 10일 제주시 한라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우산을 쓰고 산책로를 걷고 있다.
제주 4·3은 가족, 동네, 그리고 ‘일상’을 없앴다. ‘제주도민 다 죽어도 제주도 땅만 필요하다’는 미군과 국가는 제주를 소멸시켰다. 그 상처들이 70년 만에 우리들의 일상을 파고든다. 우리는 4·3을 향해 허리 굽히지 못한 죄인들에게 항소이유서란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편집자 주]
2일 서귀포시 표선면 백약이오름을 찾은 관광객들이 제주의 맑은 봄 날씨를 즐기며 오름을 오르고 있다.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가 29일부터 31일까지 삼도1동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축제를 앞둔 28일 전농로에서 벚꽃 구경 나온 어린이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6일 오전 서귀포시 법환동 해안산책로에서 관광객들이 활짝 핀 유채꽃 사이를 걸으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인 21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공원 탐방로에 활짝 핀 개나리 사이로 한 시민들 산책을 하고 있다.
25일 오전 제주시 도두동 인근 도로변에서 관광객들이 활짝 핀 벚꽃을 휴대폰 카메라로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7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사려니 숲을 찾은 관광객들이 나무 사이로 내리 쬐는 아침 햇살을 맞으며 산책을 하고 있다.
비가 내리는 27일 오후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25일 오전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비취색 바다풍경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오설록을 찾은 관광객들이 차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1일 오전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주택가에서 직박구리가 팔손이나무에 앉아 열매를 먹고 있다.
21일 오전 서귀포시 보목항 앞바다 갯바위에서 왜가리와 가마우지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19일 한라수목원 모습. 수목원들을 찾은 시민들이 꽃이 핀 매화나무 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정월대보름인 19일 저녁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하늘에 슈퍼문이 떠오르고 있다.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 객주에서 관계자들이 초가 지붕을 잇고 있다.
17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성이시돌 목장. 먹이를 찾아온 까치와 목장 터줏대감인 젖소가 서로 쳐다보고 있다.
14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을 찾은 관광객들이 오름 정상에서 겨울의 막바지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11일 제주 이호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한가롭게 해변을 거닐고 있다.
지난 9일 날씨가 흐린 가운데 산방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유채꽃 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사진이 잘 나왔는지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