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대망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가 오늘(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지역 230개 등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전력을 다한 각 지역구 후보들과 각 정당은 최종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이번 4·10총선은 야권에서 ‘정권 심판’을 앞세우고 있다.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4월 10일은 새로운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여는 날”이라며 “투표로 (윤석열
서귀포시 중문면 회수마을은 4·3 사건으로 45명(지난해 12월 기준)이 희생된 지역이다.당시 중문리에는 서청특별중대가 주둔했다. 1948년 10월 17일 포고령 선포 이후 당시 제주 주둔 사령관이었던 송요찬이 조직한 부대로 악명이 자자했다.이들은 북한에서 내려온 청년들이어서 제주도의 사정도, 말(방언)도 몰랐다. 당시 제주 언어는 제주 사람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도무지 무슨 말인지 소통 자체가 어려워 이로 인한 희생도 상당했다.이러한 상황에서 무장대에 의해 중문면사무소와 중문학원 인근 주택까지 불타고 경찰관 2명이 숨지자 주민 모두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가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면서 누가 민의의 전당인 제주도의회에 입성할지 주목된다.이번 보궐선거 출마자들은 김태현(국민의힘), 양영수(진보당), 임기숙·강민숙(무소속) 후보 4명으로 저마다 본인들이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다.그러나 일부 후보들은 총선과 마찬가지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치열한 정책 대결 보다는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김태현 후보는 양 후보의 음주운전 전력과 강 후보의 탈당 전력을 문제 삼았다. 특히 국민의힘에서는 양 후보가 SNS 단체 대화방에 “2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2024년 찾아가는 자아탐색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32교 193학급이다.학생들의 진로 인식 첫 단계인 ‘나나나’ 프로그램은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 직접 초등학생, 중학생을 위해 개발했다.‘나’소개하기, ‘나’탐구하기, ‘나’가꾸기로 구성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중요한 가치를 찾아 자신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다.이 밖에도 제주시진로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개발 역량을 기르기 위해 자아 찾기 책 보따리, 진로 융합 독서토론, 신산업 분야
제주도와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원장 강민부)에서는 지역 문화생활 발전 기여를 위해 ‘비짓웹툰’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비짓웹툰이란 제주웹툰캠퍼스로부터 지원사업을 받아 제작된 웹툰콘텐츠를 도서관, 호텔 등 제주도 내 소재지에 찾아가서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전시를 통해 제주 웹툰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전시장소와 전시기간은 헤이서귀포호텔(4월 8일~4월 30일), 서귀포시중앙도서관(5월 1일~5월 31일), 서부도서관(6월 17일~7월17일), 삼매봉도서관(8월 6일~9월 5일)이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우
서귀포학생문화원(원장 강옥화)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귀포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2024 알면 꿀잼 오페라 콘서트’를 개최한다.대상은 도내 초·중·고 학생과 교육 가족으로 500명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 자유 입장으로 진행된다.이번 공연은 오페라에 대한 작곡가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성악가 12명이 들려주는 웅장한 오페라와 퍼포먼스 공연으로 학생, 교육 가족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소통과 감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우종희 기자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예술과 실용으로 재탄생한 꽃의 변신을 다룬 ‘블루밍 아트(Blooming Art) 박천희&박천주’ 작품전을 오는 28일까지 갤러리 벵디왓에서 개최하고 있다.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천희와 박천주는 친자매로, 꽃을 좋아하던 언니와 꽃을 싫어하던 동생이 의기투합해 꽃의 예술성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휘황찬란한 화훼장식을 비롯해 꽃과 붓으로 치장한 도자기 작품들로 가득 채워진다.박천희 작가는 “저마다 개성이 있듯 꽃에게도 각자의 색, 모양 등 서로 다른 개성과 향을 지닌다”며 “홀로 핀 장미보다는 장미 곁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도립무용단은 어제(9일)부터 7월까지 제주노인복지관 회원들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무용교육’을 운영한다.찾아가는 무용교육은 도내 무용인구 확산을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한 사업으로 2023년 장전초등학교와 더럭초등학교에 도립무용단 전 단원이 교육강사로 참여해 초등학생 125명에게 한삼춤, 부채춤, 강강술래 등을 가르친 바 있다.올해는 제주도 노인복지관에서 제주지역 어르신 70여 명을 대상으로 장고춤, 화관무, 부채산조, 한량무 등 4가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노인복지관과 구체적인 협
일반여성이 지역 어촌계에 가입해 해녀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어촌계 가입비와 해산물 거래를 하는 수협 조합원 가입비 등 3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맨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여성의 독특한 직업군인 해녀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신규 해녀 양성이 쉽지 않은 이유다. 힘든 직업을 기피하는 성향과 더불어 경제적인 장벽도 신규 양성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해녀 수는 2839명으로 지난 2022년 3226명에 비해 387명(11.9%)이 줄었다.이 가운데 30세 미만
농협중앙회 제주검사국은 지난 9일 애월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지역 농·축협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횡령, 비리, 직장 내 괴롭힘, 성비위 등에 대한 사례 중심의 내용과 임직원의 사건·사고 대처 자세에 대한 상세 교육을 실시해 애월농협 임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아울러, 윤행진 농협 제주검사국장은 “앞으로는 잘못된 관행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부분은 과감히 바로잡아 나가고, 악의적이고 고의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고객 및 지역 농·축협에
농협 제주본부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제주농협조공법인)은 지난달 29일 농협 제주본부 중회의실에서 제주산 깐마늘 판매활성화에 기여한 이마트(바이어 조광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마트는 제주농협조공법인과 협력해 2022년 103t(9억1000만원), 2023년 225t(15억800만원)의 제주산 깐마늘을 판매했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제주농협조공법인은 2020년부터 이마트와 협력해 햇마늘 출하시기, 김장철에 대규모 깐마늘 판촉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깐마늘 이외에도 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제주산 겨울채
제주 성안올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됐다.문체부와 공사는 9일 ‘2024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13곳을 선정, 발표했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제주 성안올레는 천년의 유산 제주성 내 제주시 원도심 올레길로, 제주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 옛 마을자원과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성안올레 상설 도보프로그램, 걷기 축제
서귀포시가 민관협력의원에 대한 사용허가 조건을 대폭 완화, 5번째 민간협력의원 입찰공고를 냈는데도 끝내 응찰자가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서귀포시는 지난달 21일 대정읍 상모리 소재 민관협력의원 1~2층 885㎡(주차장 별도)를 최소입찰가액 2261만원으로 입찰에 부쳐 9일 오후 개찰한 결과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다.서귀포시는 처음 입찰에 나선 지난해 3월 이후 사용허가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운영시간의 경우 당초 1년 365일 야간(오후 10시까지) 진료에서 평일은 오후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로 완화하고 평일 중 1일 휴
서귀포시는 축산차량 거점소독센터 등 상시 차단방역 시스템 가동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없는 청정지역을 매해 유지하고 있다. 2019년 9월, 국내 최초로 경기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가축질병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지속됨에 따라 서귀포시는 4년 6개월 동안 현재까지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1년과 2022년부터 서부(대정) 및 동부(남원) 거점소독센터를 신축·운영함으로써 전지역을 아우르는 선제적 차단방역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봄이다. 봄의 전령이라고 불리는 매화는 평년 기준 2~3월에 꽃을 피우는데 올해는 1월 중순 제주도에서 첫 개화가 관측됐다. 이른 봄기운을 가져다주는 꽃들이 반갑지만 바라보는 속내는 복잡하다. 꽃 개화 시기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근거이기 때문이다. 꽃이 전에 없던 수준으로 일찍 핀다는 것은 우리나라 생태계 전반의 ‘생태 시계’ 또한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생태 시계가 바뀜에 따라 나타나는 이상 기후 현상은 농업부터 시작해 우리 일상 전반에 강력한 영향을 미
지난 8일 오전 제주에서 고사를 채취하겠다며 집을 나섰던 80대 할머니 A씨(경기도)가 실종 이틀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 43분경 “아침에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숲 쪽으로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섰다가 연락이 두절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에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경찰 행정시 공무원, 군인 등 23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실종된 할머니 찾기에 총력전을 펼쳤다.최근 고사리 채취에 나섰던 60대 남성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되자 이번 할머니 실종건에는 생존
제주시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24년 통합복지기금(청소년육성계정)장학금’을 지원한다.장학금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로 장학금 지원 기준은 대학 등록금 범위 내에서 1인당 최대 200만원 이내다. 고등학생의 경우 무상교육을 제외한 국내 고등학교 재학생의 연간 수업료 범위 내에서 지원된다.지원 대상은 제주에서 주소를 두고 있는 청소년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인 대학생 △한부모가족복지시설‧청소년복지지원시설 입소 중인 대학생 △중위소득 120% 이하인 의사상자 가족 자녀, 장애가 심한 장애인 가족 및 다문화
제주시가 관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드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중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 수급을 받는 홀로 사는 노인 4000명이며, 1인당 연 10만원을 지원한다.에너지바우처와 긴급복지지원, 연탄쿠폰 등 유사중복사업 지원 대상자와 실제 동거인이 있는 경우는 지원에서 제외된다.제주시와 농협은행 제주본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 대상자에게는 농협 ‘에너지드림 바우처 카드’가 발급되며, 2025년 2월까지 유류 판매점, 가스 판매점, 주유소, 연탄 판매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제주시가 불법 주·정차 고정식 단속 카메라 20대(1곳은 이설)를 신규 설치한다.경찰과 행정당국의 단속 한계로 스쿨존 내 상습 불법 주·정차로 어린이 보행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시는 지난해 고정식 카메라로 6만3714대의 불법 주·정차를 단속했다. 이중 어린이보구역에서 단속된 건수는 1569건이다.최근 4년(2019~2022년)간 도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 발생 건수는 94건에 부상자는 109명(어린이 51명 포함)이다. 민식이법이 시행됐음에도 2022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 건수는 전년도보다 오히려
서귀포시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 기간 중 안정적인 급수 공급 및 원활한 오수처리 여건을 유지하기 위해 주요 경기장 상·하수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점검 및 정비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강창학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소에 대한 공공용 급수시설물 실태 확인과 함께 배수불량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한 경기장 주변 배수로 준설작업을 지난달까지 마무리했다.시는 오는 11일부터는 2개 반 12명의 점검반원을 투입, 전체 48개 경기장 내 배·급수관로와 우·오수 맨홀 등에 대한 재점검을 통해 불편 요인을 사전에 해소할 예정이다.또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