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서비스 종목이 확대된다.제주시는 발달장애인 활동서비스 등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서비스 항목을 7종에서 13종으로 늘렸다.기존에는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최근 들어 복지로 온라인 신청이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번에 추가된 사업은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지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 서비스 △발달재활서비스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등 5가지다.확대 개편된 장애인복지서비스 온라인 신청은 이달부터 이뤄
제주도가 지원하고 제주에서 만들어진 제주다양성영화를 몰아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리고 있다.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25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한림작은영화관에서 제주다양성영화 지원작품 정기상영회 ‘혼저봅서예’를 개최한다.주말 오전마다 열리는 정기상영회에서는 장편영화 4편과 단편영화 10편이 5개 섹션으로 나뉘어 2회씩 상영된다.25일 이번 상영회의 첫 시작을 끊은 작품은 박철우 감독의 장편영화 ‘애월’이다.배우 이천희와 김혜나 등이 출연해 제주 애월을 배경으로 한 특별한 사랑과 위로를 담은 영화로 오는 7월 1일 한 차례 더 상영
영화나 드라마의 첫 이미지이자 정체성을 압축하는 포스터의 꽃은 타이틀 로고라는 말이 나올정도다.유명 영화의 타이틀 로고는 폰트로 만들어질 정도로 ‘타이틀 로고’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가운데 지난 24일 첫 방송된 임성한(피비) 작가의 첫 판타지 멜로 드라마 ‘아씨두리안’ 타이틀 로고가 제주지역 작가의 손끝에서 완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붓’으로 인생 꽃을 피우겠다는 뜻을 담아 ‘마린(馬藺)’이라는 이름으로 오월글씨연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명순씨.드라마가 시작되면서 드라마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익숙한 글자가 먼저 눈
교육문화연구소 이룸(대표연구원 박동필)은 오는 28일 제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탐라순력도의 문화예술교육적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한 전문가 콜로키움(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에서 박동필 대표연구원은 탐라순력도 관련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오상학 제주대 교수는 ‘탐라순력도의 학문적 ·역사적 의의와 교육적 활용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홍진숙 작가는 ‘탐라순력도의 예술적 의의와 모티프’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제주문화예술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artreach.or.kr)에서 이
문화예술 공연이 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한 판을 깐다.제주도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점가와 연계해 ‘2023 지역상점가 연계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지역상점가와 연계한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콘서트 형식으로 지난 17일 한라수목원 야외무대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총 5차례 마련될 예정이다.오는 8월부터는 제주국제관악제와 탐라문화제 등 굵직굵직한 문화행사들과의 중복을 피하고 지역상권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것이 제주도의
제주에 서식하는 새를 관찰하고 연구하는 ‘새 박사’가 이번에는 소멸 위기 제주어 문제집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이학박사이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연구사로 근무하고 있는 김완병씨.그는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되살리고 보존하기 위한 실천의 한 가지 방법으로 문화와 생태로 본 제주어 문제집 ‘제주어에 담긴 제주다움’을 펴냈다.김 학예연구사는 평소 박물관에서 근무를 하면서도 제주섬 사람들의 언어, 제주어 보존을 위해 초등학생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제주어 말하기 소통을 위한 ‘촐람생이들의 숨비소리 도전’ 등을 기획해 운영하는 등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포도뮤지엄(총괄디렉터 김희영)은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전시를 2개월 연장하고 연장기간에는 전시를 무료 개방한다.‘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는 이주자들과 소수자들이 겪는 아픔에 귀기울이고 보듬는 전시로 지난해 7월 5일 개막해 6월 19일 현재 온·오프라인으로 약 32만명이 관람했다.이 전시에는 정연두, 이배경, 강동주,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요코 오노(Yoko Ono), 리나 칼라트(Reena Kallat), 알프레도&이자벨 아퀼리잔(Alfredo & Isabel Aquilizan)
문화도시 서귀포시에 둥지를 틀고 있는 동네책방의 6월 마지막 주말이 바쁘다.지역 주민과 책으로 소통하는 서귀포 동네책방들의 2023 ‘문화도시 책방데이’ 세 번째 프로그램이 오는 24일 일제히 마련된다.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책, 제주를 담다’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문화도시 책방데이’에는 서귀포시 동네책방 6곳이 참여한다.남원읍 신흥리에 있는 ‘키라네 책부엌’은 ‘진(Zine)으로 만드는 제주여름 위시리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철을 맞은 초당옥수수를 먹으면서 여름 위시리스트에 담은 8페이지 작은 책 ‘Zine’을 만든다
더운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도 천이 몸에 닿지 않아 거친 땅을 일구며 살아온 제주 사람들의 노동복으로 안성맞춤이던 갈옷은 제주의 정체정과 친환경 생활문화를 그대로 담고 있어 무형문화재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를 맞아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는 지속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 지금 천연섬유에 천연재료인 풋감즙만 이용해 재염색을 하면서 옷의 수명을 최대한 연장하는 갈옷은 자연친화적이면서 지속가능한 패션의 전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이 같은 의견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와 제주학연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과 제주문학관(관장 강용준)은 24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김석범과 김시종 특별기획 국제문학 포럼’를 개최한다.이번 포럼에선 4·3문학 특별전 ‘김석범·김시종-불온한 혁명, 미완의 꿈’ 종료를 앞두고 김석범과 김시종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 제주4·3문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한다.김재용 교수(원광대)는 ‘세계문학으로서의 재일조선인 문학-김석범과 김시종’을 주제로 두 작가의 작품에서 ‘재일’의 상상력이 빚어내는 성취와 세계문학으로서의 문제성과 현재성,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귀포파도소리앙상블(단장 김영진)이 오는 24일 오후 7시 김정문화회관에서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서귀포시 평생학습관 색소폰 동아리 20여 명은 지난해 1월 서귀포파도소리앙상블을 결성했다.이들은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음악협회 서귀포시지부 김세철 지부장의 지도를 받으면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재능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리고 이번에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에드윈 호킨스의 가스펠 송 ‘오 해피 데이(Oh Happy Day)’를 비롯해 ‘마이 웨이(My Way)’, ‘내게도 사랑이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은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의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며 제주의 4·3을 세계에 알리는 기폭제가 됐다.앞서 1995년에 제작된 김동만 감독의 ‘잠들 수 없는 함성 4·3항쟁’은 대학가에서 상영되며 미래 세대들에게 제주4·3에 대한 관심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현재 제주4·3에 대한 진상 규명이 활발해지고 과거 국가폭력에 대한 실상이 전국에 알려지기까지는 많은 영화와 영상의 힘이 컸다.이렇게 제주4·3의 아픔과 진실을 알려온 영화들을 한 데 모아 소개하는 제주4·3영화제가 처음으로 마련된다.제주4·3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고립된 척박하 땅 제주는 비, 바람 등 자연에 앞에서 한없이 작은 존재였다. 이 땅 위에서 행해지는 것들은 모두 하늘의 뜻이었다.그런 이유로 신(神)에 기대어 사는 섬 사람들의 기도는 늘 간절했다.간절한 기도 안에는 제주 섬사람들의 생활상이 그대로 드러난다.척박한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온 제주 섬 사람들의 이야기, 인간과 신들을 이어주던 굿을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제주도와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회장 이용옥)가 주최하는 2023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생생문화재사업 ‘희희낙락(喜喜樂樂) 바람
제주도는 오는 30일까지 제8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8회를 맞은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제주도와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 등의 청소년들이 국제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는 행사다.참가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는 만 16~24세 고등학생과 대학생이다.해외 프로그램 참가비는 10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청소년이나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 청소년 등은 면제된다.
제주 창조신화에 등장하는 설문대할망이 서귀포시 동홍동아트센터를 가득 채운다.서귀포시 동홍동이 주최하고 브로콜리404가 기획한 동홍아트데이 6월 행사는 그녀들의 Am의 제주 신화인형극 ‘제주를 품은 거대여신 설문대’다.이번 인형극은 전지전능한 신의 모습이 아닌 인간의 모습에 가까운 설문대할망이 제주사람들과 다정하고 따뜻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그녀들의 Am은 제주 여성들로 구성된 극단으로 지난 2012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연극동아리로 출발해 2015년 창단 공연 ‘마요네즈’를 공연하며 데뷔했다. 단원들이 직접 이야기를 쓰고 아기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2023 예술로 제주탐닉 ‘읽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을 시작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잃어버린 마을에서 보내는 선물’은 탐라미술인협회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관리마을회가 공동 주관하는 사업으로 아픈 역사의 사실을 과거의 일로 놓아두지 않고 서로룰 위로하고 함게 만들어 가기 위한 공동체프로그램이자 예술이다.㈔제주민예총은 지난 16일 동광리 무등이왓 일대에서 조 파종작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땅림코사, ‘검질매기’, 작은음악회, 추수를 거쳐 오메기술과 고소리술을 빚어 내년 4·3위령제에 제주(祭酒
선이 아름다운 한국 춤사위에 실려 제주 자연의 독특한 아름다움이 북유럽에 전해졌다.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태관) 제주도립무용단은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 대표단 자격으로 지난 14일과 16일 핀란드 헬싱키 사보이극장과 탐페테 헬라 스테이지에서 총 두 차례 ‘산수(Sansoo)’를 공연했다.한국의 산(山)과 물(水)을 주제로 제주 풍경 속에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의 생명력과 제주인의 삶 깊숙이 자리잡은 정서를 화공 김남길의 시선을 통해 한국무용과 제주 고유의 춤으로 풀어낸 ‘산수’는 핀란드 현지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제주가 응축한 시간을 풀어내는 화가, 문창배.그의 서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오는 20일부터 제주시 봉개동 아트 인 명도암에서 열리는 제30회 문창배 개인전 ‘섬 이야기(Island story)’.수 만 년 동안 자연 속에서 깎이고 다듬어진 맨들맨들한 몽돌은 시간이 축적된 거대한 에너지를 담아낸다. 영원하고 무한한 힘에 대한 믿음과 숭고함이 수반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문 작가는 이번에는 유화물감을 이용한 제주의 몽돌, 아크릴 물감을 칠하고 수술용 메스로 긁어내는 스크래치를 활용한 바다 이미지 등 다양한 크기의
제주시 중앙로에서 혼란스러운 좌회전은 초록색 색깔 유도선이 정리해줄 전망이다.제주시는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중앙로 구간 6개 교차로에 노면 색까 유도선을 도색을 추진한다.중앙로 도로의 교차로는 차선 혼동 등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중앙버스전용차로 위반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제주시는 이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주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광양사거리 △이도광장 교차로 △제주소방서 교차로 △중앙여고 교차로 △제주여중고 교차로 △아라초등학교 교차로 등 6곳에 초록색의 색깔 유도선을 도색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명종 10년(1955년) 제주의 민관군 70여 명이 왜구 1000여 명을 물리친 제주 승전의 역사를 줄거리로 한 개막공연 ‘치마돌격대’로 제41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의 막을 올렸다.김우천 연출가를 중심으로 제주로 이주한 원로배우 최종원 등 도내 연극인 27명이 총출동해 선보인 대한민국연극제 제주 개막공연 ‘치마돌격대’는 영상의 맵핑과 파사드 효과 등 시각적인 효과를 동원해 억압받고 핍박받던 제주의 역사, 바다를 둘러싼 특유의 제주 지역색을 담아내며 호응을 이끌었다.제주도와 ㈔한국연극협회(회장 손정우)가 주최하고 제41회 대한민국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