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의 영국인 여성이 노를 저어 태평양 횡단에 성공했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로라 펜홀과 나탈리아 코언, 엠마 미첼, 멕 디오스 등 4명의 여성이 이날 오전 1시(런던시간) 호주 동북부의 항구도시 케어스에 도착했다.지난해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한 지 257일 만이다. 1만4800km를 항해했다. 도중에 식품을 채우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을 마비시킨 폭설이 최소 28명의 사망자를 내고 잠잠해졌다.경제적 피해는 최고 7억 달러(약 8500억 원)로 추산됐다.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4일(현지시간) 오전 7시를 기해 전날 발령했던 여행금지명령을 해제했다.긴급차량을 제외한 자동차의 운행 금지가 풀리자 뉴욕시내에 자동차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전날 쿠오
일본 열도에도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몰려왔다.니가타(新潟)현을 비롯해 동해에 인접한 지역에 24일까지 비교적 많은 눈이 내렸고 상대적으로 겨울이 따뜻한 규슈(九州)와 시코쿠(四國)에도 눈이 쌓이고 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동해에 인접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십 ㎝의 눈이 내렸다.지역별 최고 적설량은 히로시마(廣島)현 77㎝,
태국 남부의 한 바닷가 마을에서 비행기 잔해가 발견돼 2년 전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잔해가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2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태국 남부의 나콘 시 타마랏 주(州) 팍 파낭 지구의 타 프라야 마을에서 항공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가 해안으로 떠밀려 왔다.금속 재질의 이 물체는 크기가 가로 2m, 세로 3m, 무게는 100㎏에 달하며
미국 수도 워싱턴D.C.와 뉴욕 등 대서양 연안 중·동부 지역에 역대급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이 일대가 완전히 마비상태에 빠졌다.22일(현지시간) 오후 1시께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계속 쌓이는데다 뉴욕과 버지니아, 델라웨어 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23일 새벽부터 강풍까지 몰아치기 시작해 '스노마겟돈'(Snowmageddon&
배럴당 100달러 넘었던 국제유가가 1년반만에 30달러 밑으로 떨어졌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몇몇 중동 산유국들의 휘발유 가격은 오히려 30∼5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세계 평균 가격은 11%가량 내려갔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가격이 3개월만에 10% 이상 내려가 소비자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21일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닷컴에 따르
오스트리아 정부가 난민신청자 숫자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비교적 관대한 난민수용 정책을 펴온 오스트리아의 이번 난민상한제 도입은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는 처음이어서 독일 등 유럽 여타 국가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오스트리아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지방정부 대표들과 난민정책을 논의한 끝에 올해 난민신청자 숫자를 3만7500명으로 제한하는 등 앞으로 4년
'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 곳곳에서 20일(현지시간) 일자리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대와 이를 진압하려는 경찰이 충돌했다.아랍권 위성매체 알아라비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19일에 이어 이날도 튀니지 중부 카세린 지역은 물론 수도 튀니스와 다른 8개 도시에서 정부에 일자리를 요구하는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일부 성난 시위대는 도로 위에서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인터넷뱅킹 등 이용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비밀번호는 '1234567890'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스플래시데이터'에 따르면 1부터 0까지 순서대로 나열된 비밀번호와 함께 'qwertyuiop' 'welcome'도 지난해 인기있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곳곳을 일제히 강타했다.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4도를 찍은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도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와 눈보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18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미국 기상청(NWS)은 미네소타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14개 주에 한파·
모로코 정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와 직접적으로 연루된 모로코 출신의 벨기에인 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내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체포한 용의자는 파리 테러범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용의자의 신원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름의 영문 이니셜이 'J.A.'로 알려졌다.그러나 벨기에 연방검찰청의 에릭 반 데르 십트 검사는
전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재산이 나머지 99%의 재산을 합친 것보다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발표를 앞두고 18일(현지시간) 공개한 "2016년이면 상위 1%가 99%를 합친 것보다 많은 재산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1년 전 전망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옥
일본 도쿄(東京) 등 수도권 및 동북부 지역에 18일 큰 눈이 내리면서 전철이 연착하는 등의 출근길 교통대란이 벌어졌다.도쿄 등 수도권에 눈이 내려 쌓이는 것은 1년에 한두 차례 정도나 있는 아주 드문 경우다.이날 오전 7시 현재 도쿄에는 지역에 따라 최고 6㎝의 눈이 내린 것으로 기상청은 집계했다.또 도쿄 인근 사이타마(埼玉)현 지치부(秩父)시 27㎝,
미국이 이란의 핵개발 의혹과 관련한 서방의 대(對)이란제재 해제 및 양국 간 수감자 맞교환 석방 조치 하루 만인 17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이란에 대해 신규 제재를 가했다.미 재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에 연루된 기업과 개인 등 총 11곳에 대한 제재를 공식 발표했다.대표적인 신규 제재 대상은 아랍에미리트(UAE)에 본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과 관련해 부과한 경제·금융 제재가 16일(현지시간) 해제됐다.이로써 서방의 제재에 고립돼 심각한 경제난을 겪었던 이란은 국제 사회에 복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이란이 지난해 7월14일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핵협상을 타결한 지 6개월 만이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05년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 탄생했다.차이잉원(蔡英文·59·여) 대만 민진당 주석은 16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짓고 8년 만의 정권교체에 성공했다.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朱立倫) 후보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개표가 90%가량 진행되던 상황에서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주 후보는 표 차이가 300만 표 이상
러시아 고위 공무원이 고속도로 수십㎞를 뜯어서 팔다가 적발돼 교도소 신세를 지게됐다.AFP 통신 등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립 교도소 부소장 알렉산드르 프로토포포프가 북부 코미 자치공화국에서 콘크리트 고속도로 50㎞를 해체해 얻은 건설 자재를 팔아 치운 혐의로 구금됐다고 조사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프로토포포프는 2014년부터 1년여 동안 7000개
사하라 사막에서 버스만 한 크기의 고대 악어 화석이 발견됐다.1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의 고생물학자 조사팀이 튀니지 사하라 사막에서 30피트(약 9m) 길이에 무게는 3t이나 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악어 화석을 발견했다. 악어의 두개골 크기만 최소 5피트(약 1.5m)에 이른다.새로 발견된 악어는 그동안 과학계에
미국에서 70대 아버지가 14세 아들을 도둑으로 오인하고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현지시간) NBC방송과 신시내티 지역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5분께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에서 등교길에 나섰다가 집으로 되돌아와 지하 거실에 숨어있던 중학생 지오타 맥(14)이 아버지의 오발탄에 맞아 숨졌다.맥의 아버지는 경찰에 "
미국 전역에 복권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의 잭팟(1등 당첨금)이 15억 달러(1조 8000억 원·이하 세전)를 넘어섰다고 이 복권을 발행하는 미국 멀티스테이트 복권협회(MUSL)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음 추첨은 수요일인 13일이다.이는 1등 당첨자가 29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당첨금을 나눠 받을 때의 금액으로, 당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