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최근 유흥시설 중 단란·유흥주점 70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8개소(19건)를 적발했다.위반 유형별로는 종사자 건강진단 미이행(2건), 제빙기 위생관리 미흡(3건), 객실 내 잠금장치 설치(3건), 간판에 업종 미표시(2건), 가격표 미게시(9건) 등이다.이번 점검은 원도심 지역 중 서광로 일대에 밀집해 있는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6개월 이내 재차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한편, 시는 지난해 단란·유흥주점 75개소를 점검한 결과 건강진
제주도소방안본부가 최근 고사리 채취 중 길 잃음 사고가 잇따르자 119 구조견 수색 구조체계를 강화한다.소방당국은 최근 3년간 도내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동부지역(김녕)을 중심으로 119 구조견을 전진 배치해 신속한 출동 기반을 마련하고 실종자 수색 골든타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고사리철 길 잃음 사고 131건 중 동부 지역이 90건(68%)으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제주 25건(19%), 서부 13건(9%), 서귀포 3건(2%) 순이다.소방당국은 119 구조견 수색역량 강화를 위
1일 거행된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기원하는 4·3해원방사탑제에서 국민의힘의 4·3 폄훼 인사 공천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대표 양동윤)는 이날 오전 제주시 신산공원 내 4·3해원방사탑에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과 제76주년 기념사업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4·3해원방사탑제를 거행했다.도민연대는 제문을 통해 “2000년 1월 김대중 대통령의 각별한 지원 속에 4·3특별법이 제정됐고,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 잘못에 대해 제주도민과 유족에게 사과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유례없이 세 차례나
오는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되는 제76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은 정쟁의 날이 아닌 4·3을 추모하는 날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추념식은 4·10 총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도내 정가에서는 10만 4·3유족의 표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총선 후보들은 4·3 왜곡 폄훼에 대해서는 여·야 구분 없이 대응을 약속하는 등 4·3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공약을 제시한 것도 이러한 이유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념식장을 찾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
성산중학교(교장 이재영)는 지난달 29일 IB 월드스쿨 인증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성산중은 2021년 9월 IB 관심학교 등록 후 2년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 IB 월드스쿨 최종 인증을 받았다.이날 현판식에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과 도의회 양홍식 의원, 오승식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와 대구에서 시작된 IB교육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고, 향후 대입제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며 IB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이재영 교장은 “2024학년도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개념이해와 탐구활동을 기반으로 하
서귀포도서관(분관장 김명희)은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공식주제로 도서관의 사회·문화적 가치 확산과 이용 촉진 및 도서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오늘(2일)부터 ‘2024년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행사를 운영한다.주요 행사로는 오는 12일 ‘도서관의 날’을 기념해 자료 대출 회원에게 종이 방향제를 증정하는 ‘도서관의 향기를 나누어 드립니다’와 초등학생 학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봄 속으로 풍덩’을 읽고 봄꽃 식물을 심어보는 ‘봄 향기·꽃향기·책 향기’를 운영한다.이밖에도 전년도 잡지 나눔, ‘큰할망
위기발굴 신고자 포상금 제도가 시행된 후 주민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에서 첫 수혜자가 나왔다.서귀포시는 올해 1월부터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활성화를 위해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서귀포시는 도민이 실직이나 질병 등의 사유로 도움이 필요한 비수급 가구를 발견, 읍면동이나 카카오톡 위기가구 채널 ‘서귀포시 희망소도리’를 통해 신고한 뒤 신고된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 또는 의료급여)로 선정되면 1건당 5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다만 동일 제보자의 경우 연 3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다.서귀포
제주지역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회장 성상훈)는 1일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염원 상징의식’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성상훈 제주아스콘(사) 이사장(협의회 회장) △김대권 제주수퍼마켓(조) 이사장 △고정호 제주중앙지하상점가(사) 이사장 △김선애 제주칠성로상점가(사) 이사장 △김진해 제주사진앨범(사) 이사장 △고성호 제주레미콘(조) 이사장 △전윤남 제주가스판매(사) 이사장 △양용진 제주콘크리트(조) 이사장 △김정훈 제주연식품(사) 이사장 등 제주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서귀포소방서(서장 고재우)와 다문화의용소방대(대장 누갈리에바 아이만)는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온건히 뿌리 내릴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안전의식 함양 행복 프로그램’을 추진한다.올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안전의식 함양 행복 프로그램’ 시책은 △다문화가정과 체류 외국인 대상 생활안전컨설팅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및 어려운 이웃 대상 급식 봉사 △국내·외 행사 통역지원 등 안전봉사단 운영 △소방관서 직장교육 시 출신 나라 소개 및 언어교육 등 4대 중점 추진분야로 구성돼 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0명의 서귀포소방서 소속 다문화의용소방대원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 6명을 임명했다. 선임직 이사 6명이 새로 임명되면서 재단 이사진은 선임직 이사 7명, 당연직 이사 3명으로 이사장 포함 총 11명의 체제를 갖추게 됐다.재단 임원추천위원회는 기존 비상임이사 6명의 임기 만료(3월 6일)를 앞두고, 이사 선임 계획을 수립,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공개모집 절차를 진행했다.이후 3월 15일 후보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3월 18일 후보자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자 중, 이번에 새로 임명된 이사는 김영순·김용범·양
실종됐던 70대 치매 노인이 실종경보문자를 본 시민에 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31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제주시 연동 소재에서 70대 치매 노인이 실종됐다.이에 경찰은 주거지 주변 CCTV 분석, 이동 동선을 추적해 수색 활동을 벌였지만 성과가 없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기온이 내려가자, 실종자의 신변 위험을 우려해 실종 경보문자를 발령했다.그러던 중 실종경보 문자를 확인한 시민이 노상에서 혼자 배회하고 있던 치매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제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경찰은 실종자를 찾아준 제보자에게 감사장을
여자친구는 ‘자해’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남자친구에 의한 범행으로 판단했다.제주동부경찰서는 남자친구 40대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해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경찰은 지난 3월 1일 새벽 3시 제주시 주거지에서 함께 사는 남자친구 A씨가 여자친구 B씨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찔러 심하게 다치게 한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A씨 신고로 당시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B씨는 “자해했다”고 진술했다.그러나 병원 의료진은 자해 전 망설인 흔적인 이른바 ‘주저흔’이 없는 데다 자해하기 힘든 등 부위에도 상처가 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서귀포시는 4월 27일 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열리는 ‘제54회 지구의 날(4월 22일)’ 기념행사에 참여할 청소년 플리마켓(벼룩시장) 학생 셀러를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신청자격은 서귀포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으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인 경우 부모와 함께 운영 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학생들의 재활용과 나눔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행사임에 따라 전문 셀러의 참여는 제한된다.모집인원은 30팀 이내 선착순 모집으로 오전, 오후, 종일 중 참여 시간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판매(교환) 품목에는 책, 장난감, 학용품, 악세사리
서귀포시는 건강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 플로깅 활동을 위한 전용봉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오는 4월부터 해안가, 올레길, 오름, 공원 등 전 지역에서 활동하는 참여자들에게 플로깅 전용봉투를 제공한다.플로깅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서귀포시 생활환경과(760-2932) 또는 읍면동사무소 생활환경팀으로 신청하면 활동 전용봉투(가연성 10ℓ)를 수령할 수 있다.플로깅 활동 후 쓰레기가 담긴 봉투는 가까운 클린하우스 및 재활용도움센터로 배출하면 일반쓰레기와 함께 수거 후 소각 처리하게 된
제주4․3 역사 왜곡 사례를 본격적으로 대응한다.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27일 오후 6시, 제주4‧3트라우마센터에서 민주언론시민연합, 제주도의회, 제주도,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4‧3 역사 왜곡 모니터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1월에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4․3 역사 왜곡 대응 법률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언론 보도 및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상의 4‧3 왜곡 사례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한 것이다.또한 제주4․3평화재단은 재단 홈페이지(www.jej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대표 양동윤)는 4월 1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내 4·3해원방사탑에서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과 76주년 기념사업 성공을 기원하기 위한 4·3해원방사탑제를 봉행한다.‘4·3해원방사탑’은 4·3 50주년이던 1998년 4월, 당시 제주 ‘4월제공동준비위원회’가 4·3특별법 쟁취를 다짐하며 제주 섬 곳곳에서 모아 온 돌멩이로 건립했다.제주도민의 노력과 국민의 성원, 김대중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4·3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해마다 4월 1일이면 그때의 초심을 다시 상기하며
제주 청소년의 흡연 음주 경험 비율이 늘어나고, 비만도는 여전히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교육부는 지난 28일 ‘2023년 학생 건강검사 주요 결과’와 ‘2023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이 자료에서 제주지역 청소년의 흡연율은 2022년 4.1%에서 2023년 5.9%로 늘어났다. 이는 2023년 전국 전체 흡연율 평균 4.2%보다 많은 수치다.또한 음주율도 2022년 9.9%에서 12.4%로 뛰었다. 이는 2023년 전국 평균 11.1%보다 많은 수치다.2022년에 흡연율과 음주율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1
살충제 성분 농약을 감귤에 주입해 야생조류를 집단 폐사시킨 감귤 농가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지난 27일 오후 1시경 서귀포시 소재 감귤밭에서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마리가 념는 야생조류가 집단 폐사했다는 신고를 토대로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한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A씨 주거지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추궁하자 A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했다. A씨는 살충제 성분이 든 농약을 주사기로 감귤에 투입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환경부의 환경영향 저감대책 이행계획 등을 철저히 지키며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추진하겠다”던 제주도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서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은 지난 23~24일 양일 간 비자림로 공사 현장을 점검한 결과 벌목 폭은 각각 28~30m로 측정됐다.이는 지난 2021년 비자림로(대천~송당) 확·포장공사 당시 마련한 환경저감대책 이행계획,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한 내용을 준수해 기존 22m에서 도로시설 기준의 최소폭인 16.5m로 조정하겠다는 제주도의 당초 약속과
내달 5~6일 양일간 제주도내 43개의 사전투표소에서 국회의원 사전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장애인 유권자 이용이 불편한 투표소도 상당수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상임대표 최희순)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을 통해 현장 점검한 결과 장애인 등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는 19개소다.장애인주차장, 장애인 화장실, 입구에 경사로 설치 등 총 19개 항목에 대해 점수를 부여한 결과 모든 항목을 만족하는 투표소는 아라동주민센터, 대정읍사무소, 외도동주민센터 3곳이다.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