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웅 도의원 예비후보.
6.4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제11선거구(연동 을)에 출사표를 던진 새정치민주연합 김철웅 예비후보가 7일 강철남 예비후보를 확정한 경선결과에 불복하고 재심을 신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방식으로 국민여론조사를 수용한 것은 최소한 표본이 모집단을 대표하기 위한 1000명이 된다는 전제였지만, 이번 여론조사는 월드리서치 310명과 유니론리서치 306명 등 전체 616명에 불과해 당초의 합의도 어겼을 뿐 아니라 모집단의 특성도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유니온리서치는 두 후보간 응답비율이 0.2%포인트에 불과한 반면, 월드리서치는 14%포인트나 차이를 보이는 등 통계학적으로 대표성을 갖지 못한다"며 "60%에 불과한 표본에서 도출된 결과를 수용할 수 없어 재심을 청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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