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단일후보로 무소속 김종호 후보 적합 결론”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제18선거구(조천)에 제주도의원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은자 후보가 19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은자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통해 생활정치의 비전을 실현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의 6·4지방선거 승리에 힘을 보태고자 도의원 후보로 등록했지만 새누리당 독주 저지라는 더 큰 승리를 위해서는 야권후보 단일화가 절실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주지 못한 정부와 새누리당의 독주를 저지하는 것이 6·4지방선거의 최대과제라 생각해 조천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종호 후보와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객관적인 당선 가능성과 지지율을 비롯해 개인 사정 등을 고려, 김종호 후보가 야권단일후보로 더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김 후보의 승리를 위해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 도의원 후보로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28명이 됐고 무소속 김종호 후보는 제18선거구(조천)의 야권단일 후보로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를 얻으며 새누리당 손유원 후보와 양자대결을 벌이게 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