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3억7000만원 규모
道 사업 신청 이래 ‘최대’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17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이하 선도사업)에 제주의 2건이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선도사업은 생활권 내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해 님비(NIMBY) 해소, 기초 인프라, 일자리, 교육·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선정 시 전체 사업비의 80%를 국비로 지원한다.

제주도는 이번에 국비 59억원을 포함, 총 73억7000만원의 사업을 유치, 2013년 이후 5년 동안 선도사업과 관련해 국비를 신청한 이래 최대 성과라고 설명했다.

제주의 경우 2013년 지질공원 32억1000만원, 2014년 올레 25억6000만원, 2015년 드림잡(Dream Job) 22억2000만원, 2016년 제주밭담 27억4000만원 등 지금까지 107억여원을 유치했다.

제주도는 이번에 선정된 2개 사업이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연계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구축, 공동체 활성 등 정책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주민 밀착형 이어서 높게 평가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선도사업에 선정된 ‘관광을 통한 주민행복 맞춤 사업’은 제주시 주관으로 제주관광공사가 참여하며 36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가 주관하는 ‘제주서남권 마을행복센터 구축 사업’은 37억5000만원 규모로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한라대가 참여한다.

김선홍 제주도 균형발전과장은 “제주생활권 선도사업을 지역 간 연계협력 강화를 통한 현안의 자발적 해결과 주민 공동체 의식 함양, 일자리 창출 등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도사업 공모에는 전국에서 84건이 신청됐고 이 중 51건이 본 심사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35건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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