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동
강성의, 지하수·제주외항 2단계 완성
고경남, 제주형 탄소형공업단지 조성

6·1지방선거에 제주도의원 화북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예비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고경남 예비후보.
6·1지방선거에 제주도의원 화북동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예비후보(왼쪽)와 국민의힘 고경남 예비후보.
35일 앞으로 다가온 6·1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에 이어 치러지는데다 ‘늦깎이’ 선거구획정으로 혼란스럽다. <제주매일>은 유권자의 선택을 돕고자 각 선거구 별로 예비후보자들의 면모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화북동

제주시 화북동은 1987년 조성된 화북공업단지와 이후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혼재한 도농 복합지역이다.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예비후보와 재도전하는 국민의힘 고경남 예비후보가 양자대결을 펼치고 있다.

강성의(54) 예비후보는 ‘성의 있는 화북 일꾼’을 슬로건으로 ‘구석구석 건강한 화북’을 목표로 뛰고 있다. ‘지하수 전문가’를 자처하는 강 예비후보는 지하수 관리 및 하수·폐기물 처리 난맥상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자 및 견인자 역할을 강조했다.

첫 번째 공약으로 제주외항 추진과 화북의 해양공간 선도를 위해 제주외항 2단계 조속한 추진 및 완공을 내세웠다. 이를 상업지역과 동부지역 물류와 연계시킨다는 생각이다.

주민 의견이 반영된 역사·문화·상태자원 복원과 활용을 위해 해신사 및 해신제 등 문화재 관리와 도제 격상, 화북천과 원명사 주변 문화공간 조성 등의 공약도 다듬었다. 강 예비후보는 “4년 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확보 등 노하우를 쌓았다”는 강점을 내세웠다.

고경남(56) 예비후보는 ‘화북의 발전과 복지를 위한 힘’을 내세우며 “화북을 친환경 명품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화북공업지역 내 친환경, 스마트 도시지역을 만들어 제주형 탄소형공업단지 우선 조성을 내세웠다. 공업지역인 점을 감안해 녹지공간 조성 등으로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 탄소중립실천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예정이다.

주민과 협의로 상업지구를 가속화해 화북 발전도 제시했다. 청소년복지관 건립 등의 주민 요구도 듣고 있다. 화북을 노형, 연동 수준으로 고도 완화를 추진하는 공약도 제시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에 더해 4·3 사라진 마을 곤을동 지역의 역사문화화로 명품 문화도시 조성, 전선 지중화와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로 조성 등 ‘깨끗하고 밝은 화북 만들기’ 공약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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