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골프장 이용객이 감소하자 제주도가 골프장 업계와 만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도에 따르면 골프장 이용객은 지난 2022년 282만명에서 2023년 241만6000명으로 전년대비 40만여명(14.3%)감소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15일 오후 대중형 골프장 관계자 등과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골프장업계는 이날 이용객 유치 확대를 위해 △도민전용요금, 계절할인제도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 전략 수립 △제주 골프 고비용 인식 개선을 위한 캐디・카트 선택제, 카트비 및 그늘집 비용 인하 △미래 골프 꿈나무 육성,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이
감귤 주산지 제주가 고품질 감귤 품종 추가개발로 종자 주권을 강화한다.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011년 감귤육종센터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개 품종을 개발했다.지난 2021년 품종등록을 한 △가을향을 비롯해 2022년 나란히 등록한 △달코미 △설향 등 3종과 품종출원을 한 △우리향 △맛나봉 △레스스타 등이다.개발된 신품종들은 수확기가 매년 11월에서 이듬해 1월까지로 서로 다르고 당도가 높으면서 신맛이 적은 게 특징이다.도 농기원은 농가 실증재배를 마치고 도내 사업장을 둔 종자업체에 통상실시권을 이전해 신품종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16일 해외 전문 배송업체인 DHL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국한 고객이 제주공항에서 물건을 분실한 경우에도 해외에서 직접 유실물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제주공항은 이 서비스를 통해 유실물관리센터에 접수된 해외출국 고객의 유실물에 대해 본인 확인절차 등을 거쳐 해당 고객과 DHL을 연결한다. DHL은 포장, 픽업, 결제, 통관 등 종합적 배송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해외에서 해당 유실물을 직접 반환받을 수 있게 한다. 서비스는 공사가 운영 중인 전국 14개 공항 중 제주공항에서 최초로 시
5월 초 중국 노동절을 맞아 유커(중국 단체 관광객)가 본격적인 제주 관광에 나선다.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내달 1~5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객실이 하루 평균 1370실 예약돼 85%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롯데관광개발은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하루 최대 1500실에 육박하는 객실 예약이 완료됐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 5월 황금연휴 하루 평균 객실 예약률이 90%를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내달 초 근로자의 날부터 어린이날 대체공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NH농협손해보험은 15일 효돈농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 감귤 개선 방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와 강충룡 도의원, 백성익 감귤연합회장, 윤재춘 농협제주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신속한 조사와 보상을 위한 손해평가 체계 개선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자기부담비율 인하 △만감류(레드향) 열과 피해 농가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유례없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농업재해보험 제도 개선
제주 선덕사 전통산사 문화체험이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육성된다.16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선덕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는다.선덕사는 오는 2017년부터 온가족이 함께하는 전통산사 문화체험, 도슨트 투어, 인문학 강좌, 청년산사문화캠프 등 전통산사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 2022년부터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스토리텔링 영상콘텐츠를 개발해 국내 산사 최초로 미디
제주올레가 청소년 대상 콘텐츠 공모전 ‘놀자올레’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제주도를 다양하게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즐겁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생성해 공유할 수 있도록 공모전을 진행하게 됐다.공모전 주제는 ‘올레길을 즐기는 나(우리)의 방법’으로, 11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제와 관련된 글, 그림, 사진, 영상 등 모든 형식의 콘텐츠를 SNS에 업로드하거나 미디어에 제보한 후, 신청 양식으로 작성하면 된다.공모전은 16일부터
제주도와 제주산학융합원은 도내 구직청년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다음달 13일까지 ‘관광산업 프리미엄 인력양성 기본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교육과정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인력수요의 해소를 위해 ‘관광산업’과 ‘마케팅’에 초점을 맞춰 △관광산업 및 마케팅의 이해 △디지털 마케팅 △글쓰기 및 스토리텔링 △콘텐츠 기획 및 설계 △포트폴리오 제작 실습 등으로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21일까지로 5주 동안 총 120시간 운영할 예정이다.교육비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이고, 교육생을 대상으로 교육참여수당과 취업성공수당도 별도 지원한다.
“가만히 있으라.” 2014년 4월 16일, 10년 전 오늘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에서 전체 승객 476명 중 304명(실종자 5명 포함)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목소리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이 탑승해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을 맞은 지금도 온전한 진실을 밝히지 못했으며, 책임자에게 완전한 책임도 묻지 못했다. 16일 오후 3시 ‘우리는 세월호를 노랑노랑해’라는 제주 10주기 프로젝트 기억식이 진행된 세월호 제주 기억관에서는 노란 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5월 10일까지 ‘프리미엄 제주관광 혁신기업 지원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이번 모집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혁신프로젝트 ‘프리미엄 제주관광 생태계조성 및 일자리창출’ 사업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및 프리미엄화를 위해 기획됐다.‘제주 로컬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판매 중이거나 판매 예정인 기업을 모집하며, 각 기업에서 제시한 상품을 심사해 총 12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선정 기업은 제시 상품 심사를 거쳐 기업당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30
‘섬 속의 섬’ 우도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땅콩농업 현장에도 기계화 바람이 불 전망이다.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승현)는 종자용 땅콩 꼬투리를 벗기는 땅콩 탈피기를 도입해 작업에 활용한 결과 노동력과 비용은 크게 절감하면서 수작업에 버금가는 효과를 봤다.우도지역 농민들은 주작목인 땅콩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대부분 수작업으로 겉껍질을 제거했다.그러나 좌우 회전하는 무동력 수동 땅콩 탈피기를 이용한 결과 사람의 손으로 껍질을 벗길 경우 하루 30㎏이던 작업량은 시간당 60㎏씩 총 480㎏으로 늘어나 16배 이상의 능률을
‘도민의 건강한 미래, 스포츠와 함께’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제58회 제주도민체육대회가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성화는 오는 18일 오전 8시 세 신인과 세 공주가 혼인한 전설이 깃든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에서 채화돼 도 일원 25개 구간을 돌아 이날 오후 5시 30분 서귀포시청에 안치된다.개최지인 서귀포시의 현창훈 부시장이 초헌관, 이승아 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아헌관, 대회 부대회장인 오영철 도체육회 부회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채화식을 갖고 첫 주자인 문대원 성산읍체육회 부회장에게 인계돼 표선초등학교 앞
사면이 바다인 ‘큰섬’ 제주도에 있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주문이 다양하게 쏟아졌다.제주도의회 강경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어선 기인 해양쓰레기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강 의원은 오영훈 도정이 제시한 ‘2030 플라스틱 제로’ 기본계획과 관련 “해양폐기물 줄이기 정책 또한 시급하다”며 “어선 기인 일회용품 및 생활쓰레기 줄이기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강 의원은 제주 연근해 어선 페트병 선적량이 1년에 약 368만병으로, 이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제주지역 정치권에서도 추모의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위성곤)은 이날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이다. 10년 세월이 흘러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도당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자와 유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10년 전 그날에 멈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으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완료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했지만 여전히 참사는 되풀이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도
“한라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관광형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 과정에서 오 지사는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제주도의회 강상수 의원(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은 16일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관광약자가 접근가능한 관광’을 위해 한라산 케이블카 설치가 필요함을 다시 한 번 설파했다.강 의원은 제주도가 UAM 사업을 진행 중임을 고려한 듯 “(UAM) 한쪽으로 가지 말고 (케이블카랑)
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관련 발언 신빙성은고태민 의원제3차 풍력발전종합관리계획 수립 관련 제주도지사가 “제주의 바람을 수도권까지 송전가능한 풍력산업 기반 구축”, “환경을 보전하고 개발이익 공유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이라고 발언한 근거는. 기존 대비 풍력발전 가능 면적 11.6배(1599.4㎢), 발전용량 5.8배(9887㎿) 계획의 타당성 여부는. 타 시도산 돼지고기 이분도체육 반입이 후보 시절 공약에 역행 여부는. 원산지 혼돈 등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대책은. 학교복합시설 구축과 지역발전 연관성은고의숙
따뜻한 봄햇살이 내리쬐면서 도내에 등산객들과 고사리객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길잃음 사고로 사망했다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년도 도내 산악사고를 분석한바 총 출동건수는 561건으로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특히 4월(22.9%)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5월(15%), 10월(11.5%), 9월(10.6%)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길 잃음(30.8%), 실족(21.6%), 임산물 채취(17.2%) 순으로 나타나 신선한 날씨와 단풍 등 야외활동 증가 시기에 맞춰 등산객 증가로 봄·가
지난해 4월 이상 기온으로 과일이 익기도 전에 잎이 모두 떨어져 제대로 수확할 수 없었던 포도, 여름철 폭염으로 겉은 멀쩡했지만 속은 다 썩어 폐기해야만 했던 육지부의 복숭아와 자두. 전국의 농민들이 ‘기후폭탄’, 즉 폭우, 가뭄, 냉해 등 온갖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농업 생산 활동을 하는 농업인들은 최일선에서 이러한 기후 위기를 온몸으로 겪는 중이다.농업은 기후에 아주 민감한 산업이다.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의 특성상 주변 환경은 곧 식물의 생존과 연관된다. 기후위기는 비단 한국의 일만은 아니다. 칠레에선 극심한
서귀포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제58회 도민체육대회를 대비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도로변 녹지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강창학종합경기장 주변에 로프화단과 녹지화단을 조성, 초화류 6000여본을 식재하고 주 출입구 주변에 대형화분 30개를 배치하는 등 환영 분위기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또 도민체육대회 개막전까지 주요도로변 중앙분리대, 식수대, 교통섬 및 노견 등 풀베기와 수벽 등 조경수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지난 3월부터 일주도로 등 1
서귀포시는 마늘재배 고령·여성 및 소규모 농가의 소득 안정과 생산비 상승,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해 ‘마늘 기계작업(파종) 대행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 사업은 마늘 재배 농가당 최대 1㏊ 면적 기준으로 작업 대행비 270만원의 60%를 지원한다. 2개조 13명으로 구성된 전문 작업단이 기계작업으로 농작업을 대행하며 작년 31농가를 대상으로 시행됐다.희망 농가는 오는 22일까지 대정읍·안덕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작업단이 농지를 사전답사, 작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