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악화로 휴업.휴직 등의 고용유지를 조건으로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도내 774개 사업장 3만7천여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올들어 지난 8월말 기준 774개 사업장 3만8천800여 근로자에게 총 483억 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92억 원과 비교해 23.2% 증가한 규모다.연도별 지원금액을 보면 지난 2017년 19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3억5천만원, 2019년 4천만원으로 가장 적었지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들은 6일 오전 5차 4·3유적지 현장 답사를 위해 조천 북촌마을 4·3길을 방문했다.4.3특위 위원들은 너븐숭이 4·3기념관을 출발하여 애기무덤에서 추념한 후, 마을 서쪽의 서우봉 학살터(몬주기알), 환해장성, 가릿당, 북촌포구, 낸시빌레, 꿩동산,을 거쳐 북촌 대학살의 현장인 당팟과 북촌초등학교를 둘러봤다.4·3특위 강철남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을)은 “북촌은 봄이면 푸른 바다와 노란 유채꽃이 절경을 이뤄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가 되었지만, 4·3 당시에는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정부가 지방의회 인사권의 독립을 위해 지방의회 의장에게 지방의회 소속 공무원의 모든 인사를 관장하는 임용권을 주도록 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지만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의 족쇄에 막혀 이를 시행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교육훈련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을 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법적 근거를 규정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의 후속입법으로, 지방의회가 소속 공무원에 대해 자율적인 인사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인사관
앞으로 제주의 생명수인 지하수를 보전하기 위한 관리규정이 대폭 강화되면서 지하수를 그야말로 ‘물쓰듯’ 낭비할 수 없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지하수 보전·관리와 이용·개발 제한 규정을 강화하고, 지하수 원수대금 인상과 부과 대상을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 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제주도가 이날 입법예고한 지하수 관리조례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지하수 원수대금 100% 감면 대상에서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개발된 일반수도용 지하수만 남기고 기존 시설은 모두 제외됐다.종전에 지하수 원수대금이 전액
농업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농업의 확대가 중요하지만 정부가 친환경농업 활성화 사업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제4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2016~2020년)'을 완료한 결과 자체 설정한 평가지표 4개 가운데 3개를 미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평가지표를 미달성한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 비율 ▲인증 부적합률 ▲화학자재 사용량 등이다. 평가지표를 달성한 1개 사업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뿐이다.사업별로 살펴보면 친환경농
제주지역에서는 10월들어 5일까지 3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하루 동안 총 2천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5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10월 들어 30명이 확진됐으며, 6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천914명이다.신규 확진자 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유증상자다.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은 타 지역 거주자이고, 4명은 도민이거나 도내 거주자다.도내 확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일상화에 따라 각종 배달 관련 이동노동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이동노동자들의 안전장비가 제주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특별위원회 강성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이도2동을)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택배 및 퀵서비스 등 비대면 배달 물량이 급증함에 따라 발생 가능한 이동노동자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동노동자에게 안전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이동노동자 복리증진을 위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6일 발의했다.제주 이동
제주도내 140여척의 갈치연승어업인들의 숙원사업이던 어선내 바람막이 설치가 이르면 내년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6일 "해양수산부로부터 표준어선형 기준에서 감척조건을 삭제하는 표준어선형 기준 개정을 추진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그동안 해양수산부는 표준어선형 제도 개정 따라 총허용어획량(TAC) 및 감척사업 등 수산자원 관리 정책 이행 시 바람막이를 설치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그러나 근해 연승어선이 주로 잡는 갈치어종의 경우 현재 TAC 시험사업 중으로 오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안정적인 하우스감귤 생산을 위해 꽃눈분화 조사를 통한 가온을 당부하고 있다.꽃눈분화 검사는 꽃과 열매가 달릴 결과모지를 단기간에 발육시켜 사전에 꽃의 많고 적음을 눈으로 관찰, 향후 꽃 발생을 예측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감귤은 생리적 꽃눈분화에 도달해 있는 경우 가온 등 환경조건을 주면 형태적 분화로 이동하며 안정하게 열매를 맺게 된다.특히 꽃눈분화 검사를 통해 적정시기에 가온을 시작해야 안정적인 착과를 돕고, 난방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가온 개시는 실질적인 하우스감귤 재배의 시작이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주요작목 유기재배 매뉴얼을 담은 지침서를 제작해 농가에 보급한다. 도내 친환경재배 농가는 1천200여 곳에 이른다.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작목별 유기재배 매뉴얼을 마련하고, 농가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를 발간하기로 했다.올해에는 콩·보리 등 2작목의 지침서를 발간할 계획이며, 지침서에는 콩·보리 유기재배기술 매뉴얼과 함께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 자료도 담을 예정이다.지침서 주요 내용은 지역 토양과 기후 조건에서 현장 실증을 거친 후 정립된 유기재배를 위한
최근 안전사고의 위험이 제기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6~7일 이틀간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대에서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이하, PM) 안전사고 및 코로나19 예방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제주도는 6일 오후 2시부터는 제주시청 벽화 일대에서, 7일 오후 2시부터는 서귀포시 1호광장에서 각각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지난 5월 13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한 도로교통법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용자 증가와 함께 안전모
국회 정무위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6일 국가유공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보철차량 지원에 LPG차량만 해당되고 전기차나 수소차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시대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이날 국가보훈처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유공자 보철차량 지원사업이 LPG차량 등록 대수 감소 등으로 인해 매년 이용인원이 감소하고, 불용액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현재 국가보훈처는 신체장애가 있는 유공자 등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보철용 차량에 LPG 개별소비세 인상에 따른 세금인상분
유례없는 8~9월의 장마날씨로 인해 제주산 감귤의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출하 초기 가격을 떠받치기 위해 제주도 농정당국이 비상품 감귤의 유통차단과 시장격리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극조생 저급품 감귤의 시장격리를 위한 ‘극조생 가공용 감귤 자가농장 격리사업’을 오는 11월 1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극조생 감귤의 품질저하와 매해 가공용감귤 처리에 따른 감귤 농축액 재고 과잉현상 해소 등 안정적인 가공용감귤 수매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가공용감귤은 가공공장을 통해 전량 가공 처리돼야 하지만, 최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임시중지명령제도가 온라인 사기 피해 증가에도 제때 시행되지 않아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5일 공정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임시 중지명령이 지난 2016년 도입된 이후 시행된 것은 단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임시중지명령은 거짓·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청약철회를 방해하는 경우, 다수 소비자에게 재산상의 손해가 발생하고 이를 예방할 긴급한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통신판매의 일부 또는 전부를
원희룡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원희룡 예비후보 제주지역 선거대책위원회’가 5일 공식 출범했다.제주선대위는 고충홍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을 상임위원장으로,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원대대표)을 비롯해 강충룡·강연호·이경용·오영희 의원과 양윤경 전 서귀포시장을 임명했다. 또한 선대위 본부장에는 김현민 전 제주도 기획조정실장과 김영진 전 서귀포부시장이 맡았다제주선대위는 상임고문단, 자문위원단, 특보단, 조직위원회, 정책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10여 개 조직기구를 갖추고 있다. 향후
제주지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완화된 가운데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음식점관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업소가 끊이지 않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까지 도내 다중이용시설 379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여 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제주도는 지난 2일 음식물 섭취금지를 위반한 노래연습장에 대해 감염병 관련 법률에 따라 과태료 처분할 예정이다.제주도는 또한 같은날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위반한 식당·카페 1곳을 비롯해 지난 3일 종교시설(교회 포함) 내 ▲출입가능 인원 미게시 4건 ▲마스크
(사)대한노인회 서귀포시지회 강창익 지회장은 40년 이상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국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하는 등 노인복지 기여자 24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국민훈장 1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3명,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20명 등 노인복지 기여자 등 24명에게 정부·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제주도는 이어 (사)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 애월읍분회 김순자 회장과 제주시 이도2동 새마을부녀회 이상순 전직회장은 경로효친 실천 및 계승에 앞장선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지난해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액이 7천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보이스 피싱 피의자 중 40%가 2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오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은 5일 경찰청으로부터 넘겨 받은 ‘보이스피싱 피의자 연령별 검거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이스 피싱 피의자 중 40% 이상이 20대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경찰청이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연령별로 분류하기 시작한 2021년 4월 이후 현재까지의 통계자료를 보면 전체 보이스피싱 피의자 중 70대 이상은 0.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농작물 재해가 심화되고 있지만 농작물 재해보험의 보장범위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부득이하게 발생한 재해 수습에 대해 농가에 손해를 전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가의 보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은 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기후위기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증가하면서 농작물 재해 면적이 지난 5년간 5.4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농작물 재해 피해면적을 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고봉철)는 농업경영체 역량강화 및 소득향상을 위한 ‘농가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교육생 25명을 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농업경영에 핵심인 농업회계, 법률 등 기본적인 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홍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유튜브 활용한 마케팅 능력배양을 위해 마련됐다.교육 기간은 오는 1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8회 37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교육 대상은 서부지역(한림, 한경, 대정, 안덕) 농업인으로 단계별 농가 경영개선 실천 컨설팅에 관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