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출마의 변, 공약

"제주교육, 기본부터 변화시킬 것"
강경찬 후보 

"제주교육, 기본부터 변화시킬 것"

강경찬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올바른 사고를 형성하고 꿈을 가지며 이를 바탕으로 중학교에서 구체적인 지식을 쌓고 고등학교에서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될 때 비로소 올바른 교육의 목적이 달성된다”며 “교육감이 되면 교육의 기본으로 돌아가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합리적인 교육정책을 실천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선거기간 공직선거와 선거부정방지법을 준수해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인신공격 행위를 하지 않는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주요 핵심공약으로 ▲‘대학진학 지원단’ 교육감 직속기구 설치 ▲예술고 및 체육고 설립 ▲고교입시제도 개선 ▲교원승진제도 개선 ▲학교시설물 무료개방을 제시했다.

‘대학진학 지원단’은 고교생들의 대학 진학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시행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다.

‘예술고 및 체육고’는 설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뒤 공청회를 통해 도민 여론을 묻고, 입학 수요조사 후 5개년 연차별 추진 일정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1:1비율로 하고, 지방비는 도교육청과 도가 반반씩 부담한다는 구상이다.

‘고교입시제도 개선’ 공약의 방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제도 개선 추진위원회를 꾸려 현행 입시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고 문제점을 보강한다는 취지다.

‘교원승진제도 개선’은 현 제도에 대한 교원들의 불만을 묻고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학교 시설물 무료개방’은 체육시설 등을 주민에게 연중 무료로 개방함으로써 주민의 건강증진과 취미교양 활성화에 일정 부분 학교가 기여하겠다는 의도다.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명품 제주교육 선보일 것"

고창근 후보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명품 제주교육 선보일 것"

고창근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지난 10년 양성언 교육감 체제에서 제주교육은 수능 성적, 청렴도 등의 외부적 성과를 충분히 이뤄냈다”며 “이를 토대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육과정의 자율화 등 실제 수업 현장의 질 향상을 위한 세부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가 한해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넘는 세계화·개방화의 도시이고 특별법이 제정돼 있는 점을 활용해 '제주에만 있는 학교제도'를 발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주요 핵심공약으로 ▲제주특별자치도형 교육모델 완성 ▲제주특별자치도형 글로벌 인재 육성 ▲제주특별자치도형 진로·진학교육 완성 ▲제주특별자치도형 교육행정 구현 ▲제주특별자치도형 교육복지 실현을 약속했다.

‘특별도형 교육모델’을 위한 방안으로는 △읍면지역 위기학교 대상 자율학교 운영 △외국어 몰입 교육을 기반으로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등을 제시했다.

‘특별도형 글로벌인재’는 △제주인의 정체성 확립 교육 강화 △상생과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문화교육 강화 △제주도, 재외한인회, 외국 자치주 및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별도형 진로·진학 교육’은 △초중고 맞춤형 방과후학교 운영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시스템 구축 △학교 논술 교과과정 단계별 프로그램 지원 △통합진학정보시스템 구축 및 국내외 대학 입학지원단 운영으로 완성한다.

‘특별도형 교육행정 구현’은 △교원업무 경감 시스템 구축 △교원 인사제도 개편 △학교별 자율적 교과과정 및 교과협의회 활성화 지원 등을 토대로 진행한다.

‘특별도형 교육복지’는 △취약계층 교육복지 확대 △특수교육 통합지원 체제 강화 및 학부모 협력 프로그램 다양화 △유아, 초등 돌봄 서비스 체계화 △스쿨버스 운영 등으로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믿을 수 있는 든든한 교육감"

양창식 후보

 "믿을 수 있는 든든한 교육감"

양창식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든든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좋은 미래는 좋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좋은 인재는 좋은 교육에서 출발하는 만큼 교육감이 된다면 실력 있고 반듯한 학생을 키워내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교육감, 든든한 교육감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선거기간 깨끗한 정책선거를 표방하고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전략은 쓰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양 후보는 주요 핵심공약으로 ▲학력신장 ▲공교육 내실화 ▲건강 안전 확립 ▲가르치는데 전념하는 교직풍토 조성 ▲돌봄 걱정 없는 유아교육 실현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학력 신장'을 위해 △학력신장 전담팀 구성 △서귀포시 교육발전 프로젝트 시행 △교육정책의 과학적 분석을 위한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설립을 약속했다.

'공교육 내실화'는 △방과후학교 지원센터 설치 △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 학생 지원 확대를 통해 이루고, '건강 안전 확립'은 △친환경급식센터 건립 △제주학생건강증센터 설립 △통학버스 통합관리센터 설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전념하는 교직 풍토 조성'은 △행정업무 50% 감축 △교직원 아이디어 창출 지원 및 우수교사 인센티브 제공 △현장 중심의 지원행정 실현으로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돌봄 걱정없는 유아교육'을 위해서는 △제주시 유아교육진흥원 설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아우르는 유보통합 시범지구 유치 등을 공약했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이석문 후보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이석문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거나 방황하는 아이들을 많이 만났다”며 “만약 교육이 아이들의 자질과 능력, 개성을 잘 키워줬다면 아이들의 삶은 그 시절에나 이후에나 분명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주요 핵심정책으로 ▲고교 입시제도 개선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 통한 교육격차 해소 ▲친환경 무상급식 및 무상 의무교육 실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 ▲교원 업무경감 및 전문성 확대를 제시했다.

‘고교 입시제도 개선’은 도민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하되 연합고사 폐지를 전제로 추진한다.

‘읍면지역 학교 활성화’는 △‘통학 택시’ 도입 △읍면지역 정주여건 개선 △교무행정실무사 우선 배치 등을 통해 완성된다.

‘친환경 무상급식 및 무상 의무교육 실현’은 교육청과 도청, 정부가 1:1:1 부담하는 방식으로 △수업료 점진적 전액 지원 △초중학교 체험학습비 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를 계획하고 있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인권교육을 바탕으로 하는 ‘평화샘 프로젝트’ 추진 △‘찜통교실’ ‘냉동교실’ 개선 △일과시간 조정으로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 등의 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원 업무경감 및 전문성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는 △교무행정실무사에 대한 역할 구체화 △현행 학교평가 폐지 △연구년제 대상 교원 2배 확대 △시간 선택제 교사제도 도입 반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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